01.13 화요일 

의에 주린 자의 복 마 5:6

요절: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찬송: 368장 주 예수여 은혜를

  주변을 둘러보면, 무엇을 추구하느냐가 곧 그 사람의 존재와 인생을 결정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사람은 대체로 네 가지를 구하며 사는 것 같습니다. 하나, 욕망입니다. 동물적 쾌락을 따라 사는 것입니다. 둘, 필요입니다. 경제적 안정을 구하며 사는 것입니다. 셋, 의미입니다. 도덕적 지식을 쫓아 사는 것입니다. 넷, 의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나라에 헌신하며 사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은 과연 무엇을 구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의와 구별됩니다. 인간의 의가 자기 과시와 교만의 씨앗이 되는 것이라면 하나님의 의는 인간의 구원과 평화의 씨앗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하나님 의를 마치 배고프고, 목마른 자가 빵과 생수를 구하듯이 찾아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만큼 간절하게 구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 시 42:1

  이 하나님의 의는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마3:15) 그래서 누구든지 믿음으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의를 힘입어 의로운 존재로 인정을 받습니다. 이것을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롬 3:24 그리고 이런 하나님의 의를 경험한 인생만이 다음과 같은 풍성과 만족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첫째, 결코 자기 의를 자랑하지 않습니다. 둘째, 세상의 불의를 보며 애통해 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뜻을 진정으로 사모하며 순종합니다. 넷째, 인생의 궁극적 목적을 하나님의 나라와 의에 둡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의를 구하며 사는 자에게는 진정 인생의 충만을 맛보는 은혜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흘러넘치는 만족과 평안을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교부 중 한 사람이었던 어거스틴은 젊은 날 탕자처럼 방황하다가 마침내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인생의 모든 갈증을 단숨에 해갈하게 된 그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하나님! 내 영혼이 당신의 품에 돌아가 쉬기까지는 결코 평안함이 없었나이다.” 이렇듯 인생의 궁극적 갈증은 주 예수 그리스도만이 해갈하십니다. 주님은 오늘도 이런 풍성한 삶을 위해 당신을 초청하십니다. 그분의 음성을 따라 산다면 당신도 놀랍도록 풍성한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요 7:37-38

오늘의 기도
  우리를 풍성케 하시는 주여! 우리 영혼의 굶주림과 목마름을 돌아보소서. 우리가 세상 것으로 영혼의 주린 배를 채우지 않게 하시며, 온전히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게 하소서. 주께서 베푸시는 영원한 생수로 흘러넘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김석년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