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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96]
 
 
 
     
 
 
 
작성일 : 14-08-27 13:52
   
9월 8일 월요일, 가족, 나와 너, 그 관계의 회복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  

9월 8일 월요일 


가족, 나와 너, 그 관계의 회복


[성경]  시편 133:1~3
[요절]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1)


‘제2의 간디’로 불리는 인도의 영성 운동가 비노바 바베는 간디의 가장 큰 총애를 받았던 인물입니다. 그는 인도 전역을 돌면서 부자들을 설득하여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땅을 내놓게 했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바베는 일생의 스승으로 어머니를 꼽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매일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들 바베는 어머니가 기도할 때마다 “이 끝없는 우주의 하나님이시여, 나의 잘못을 용서하소서.” 고백하며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거지가 찾아오면 어머니는 빈손으로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체격이 건장한 거지가 찾아왔고, 어머니는 다름없이 적선을 베풀었습니다. 바베는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어머니, 저 사람은 아주 건강해 보여요. 그런 사람에게 적선을 하는 것은 게으름만 키워 주는 거라고요.” 어머니의 대답은 이랬습니다. “얘야, 우리가 무엇인데 누가 받을 만한 사람이고 누가 그렇지 못한 사람인지 판단한단 말이냐? 내가 어떻게 그 사람을 판단할 수 있겠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문간에 찾아오는 사람이면 누구든 다 하나님처럼 존중해 주고 힘이 닿는 대로 베푸는 거란다.” 


사람간의 관계가 깨지는 것은 ‘판단’ 때문입니다. 그 판단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과 지식에 의존합니다. 불완전, 그 자체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날마다 판단하며 살고 있습니다. 과연 내 지식과 경험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우리에게는 부분만을 보고 전체를 판단할 권리가 없습니다. 나한테 잘못한 만큼, 그만큼만 그 사람을 유보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는 모두 희망입니다. 


온 가족이 만나는 한가위입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둥근 보름달을 보고 있노라면, 사람이 사람과 어울려 산다는 것이 얼마나 아름답고 귀한 것인지를 말해 주고 있는 듯합니다. 이제 나와 너 사이에 쌓였던 담과 간격을 허물고 판단의 잣대를 치워 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초승달, 반달을 거쳐 완성된 보름달처럼 우리 가족도, 우리 성도들도 휘영청 밝게 빛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스스로 재판장의 자리에 올라 사람들을 쉽게 재단하고 질책하며 살아왔습니다. 내 경험과 지식이 미세함을 깨닫고 겸손한 자리로 내려서게 하옵소서. 서로를 판단하던 벽을 허물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납하며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엄상현 목사 / 포천교회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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