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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6 11:06
   
10월 5일 세계성찬주일,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2  

10월 5일 세계성찬주일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성경  누가복음 22:19~20
요절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19)


목수 일을 하셨던 아버지는 기계톱에 왼손 새끼손가락과 약지를 잘리는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그 당시에는 의료 기술과 수술 여건이 열악했기에 새끼손가락은 잘려 나갔고 약지는 신경을 살리지 못해 지금까지도 구부러지지가 않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손을 볼 때마다 나를 키우기 위해 고생하신 그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그에 보답하고자 대학에 들어가 받은 첫 장학금으로 겨울 장갑과 털옷을 사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4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것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자식으로서 아버지의 왼손을 볼 때마다 나를 향한 부모님의 사랑을 떠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성경을 읽다 보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절대로 잊지 말아야 할 것을 여러 방법을 사용해 잊지 않도록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잊지 않게 하시려고 성경을 손목에 매고 미간에 붙이고 집 좌우 문설주에 붙여서 들어가고 나올 때마다 기억하게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께 경배하는 것을 잊지 않게 하시려고 안식일과 절기를 지키게 하셨고, 성막과 성전을 만들어 하나님의 임재를 잊지 않게 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세상 사람들, 특히 나를 위해 지신 십자가와 흘리신 보혈을 잊지 않게 하시려고 성만찬을 제정하셨음을 알려 줍니다. 따라서 성도들이 함께 모여 떡과 포도주를 의미 있게 나누는 일, 곧 성만찬 예식은 정기적으로 지속해야 하는 예수님의 명령입니다. 우리는 이 거룩한 의식을 행함으로 쉽게 잊고 살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 그 고통을 다시 기억하고 감사하며 사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아버지의 잘린 왼손을 통해 부모님의 사랑을 절절하게 느끼고 경험하게 된 것처럼, 성만찬은 우리로 하여금 살아 계신 예수님과 그 크나큰 은혜를 기념하게 합니다. 잘못 살아가거나 어리석은 선택을 할 수 있는 부족함에서 벗어나 다시금 생명의 길로 인도함 받는 아름다운 기회임을 기억하고 감사합시다.


기도
우리를 위해 피 흘리고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식사자리에서 주님이 흘리신 피와 우리를 위해 내어 주신 몸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감사하면서 사명의 길을 걸어가도록 인도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박희권 목사 | 사도교회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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