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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9 10:05
   
11월 10일 월요일, 평생 신앙의 숙제가 있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0  

11월 10일 월요일


평생 신앙의 숙제가 있습니다


성경  열왕기상 3:24~27
요절  그 산 아들의 어머니 되는 여자가 그 아들을 위하여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왕께 아뢰어 청하건대 내 주여 산 아이를 그에게 주시고 아무쪼록 죽이지 마옵소서 하되  다른 여자는 말하기를 내 것도 되게 말고 네 것도 되게 말고 나누게 하라 하는지라(26)


일본 사람들의 독특한 특징 가운데 하나는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기 집 안보다 집 밖을 먼저 청소하고, 자녀들을 교육할 때도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것을 가장 수치스러운 것으로 가르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한편으로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폐 끼치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일본이 과거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는 얼마나 많은 피해를 끼쳤는가? 그리고 사과하고 회개하는 일에는 왜 그리도 인색한 것인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생각해 보니 그들이 생각하는 이웃의 범위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극히 친절한 그들의 품성과, 식구의 범위를 넘어 서는 사람들에게는 공포감을 줄 정도로 무척 공격적인 그들의 품성이 모순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날 솔로몬에게 두 여인이 한 아기를 안고 찾아와 판결을 구하였습니다. 그들은 데리고 온 아기가 서로 자기 아이라고 주장하였습니다. 둘 중 하나는 거짓말을 하는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솔로몬은 그 아이를 칼로 똑같이 반으로 잘라 나누라고 명하였습니다. 가짜 엄마는 “그래라. 내 것이 되지 않을 바에야 나누라.”고 하였고, 진짜 엄마는 “죽이지 말고, 저 여인에게 주시라.”고 하였습니다. 죽거나 말거나 내가 소유하고 말겠다는 자기애와 자식을 살리려는 모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식구의 크기가 곧 내 사랑의 크기입니다. 내 식구로 여겨지면 아무리 큰 희생이더라도 사랑으로 기쁘게 감수합니다. 잘못과 실수도 이해되고 용서됩니다. 하지만 내 식구로 여겨지지 않으면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아까운 생각이 듭니다. 작은 잘못도 쉽게 용납되지 않습니다. 식구의 범위만큼 사랑하는 까닭입니다.
죽어도 갖겠다는 욕심을 비우고 믿음을 키워 가는 것, 식구의 크기를 넓혀 가는 것, 평생 신앙의 숙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기도
예수님의 넉넉한 사랑을 닮게 하옵소서. 남을 죽여서라도 내가 살고야 말겠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식구의 범주를 넓혀 가게 하옵소서. 나와 마주한 사람도 하나님의 자녀임을,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식구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강수철 목사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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