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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9 10:01
   
11월 2일 주일, 열매가 없어도 기회는 있습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  

11월 2일 주일


열매가 없어도 기회는 있습니다


성경  누가복음 13:6~9
요절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후 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8~9)


 
일찍 해서는 안 되는 일들 가운데 하나가 이른 수확입니다. 아직 채 익지 않은 과일은 따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먹으면 떫거나 신 맛은 둘째치고 배탈 등을 야기하여 몸에 해를 끼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너무 늦은 일도 좋지 않습니다. 과수원을 하는 이들은 때 지나 피는 꽃을 반기지 않습니다. 다음 해에 그 가지는 열매를 맺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늘 내 삶에 열매가 없습니까? 너무 늦게 꽃피워 쓸 만한 열매가 없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읽은 말씀이 위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어떤 사람이 포도원에다가 무화과나무를 한 그루 심어 놓았습니다.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었다고 주인을 원망할까요? 사방이 온통 포도나무라고 해서, 무화과나무가 자신을 포도나무로 오해할까요? 아닙니다. 나무 본연의 본질은 그 나무대로 열매를 맺는 것입니다. 어디에 심기었든 말입니다.

주인은 열매 맺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세 해나 열매를 맺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무화과 묘목을 심은 지 2년 뒤부터 충분히 열매를 맺는다고 합니다. 충분히 맺을 때가 지났는데도 열매를 맺지 못했습니다. 주인은 나무를 베어 버리려고 하였습니다. 그때 지혜로운 청지기가 주인을 만류합니다. 한 해만 더 기회를 주자고, 그동안에 거름도 주고 잘 가꾸겠다고, 자신이 잘 관리를 못 했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며 만류합니다. 그렇게 ‘기회’를 얻었습니다.

우리는 지금 무화과를 심고 세 해가 지났을지도 모릅니다. 버림받기에 충분하지만, 주의 은혜로 한 해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직 기회는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것을 하지 않아도 시간은 흐릅니다. 흐르는 시간을 두고 ‘내가 기다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저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됩니다. 열매를 맺기까지는 가꾸는 땀이 필요합니다.

아직 마땅한 열매, 쓸 만한 결실이 없습니까? 낙심하지 마십시오. 아직 우리에게는 기회가 있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시간을 통해 기회를 주셨습니다. 그러니 오늘 땀을 흘리는 우리가 됩시다. 오늘을 충실히 살아가는 삶! 그것이 참된 기다림이고, 열매를 맺는 기다림입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내 삶에 열매가 없다고 낙담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다시 허락하신 기회를 희망으로 삼으며 최선을 다하게 하옵소서. 그 최선과 열심에 주의 능력을 덧입혀 주셔서 감사와 기쁨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정요섭 목사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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