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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9-26 11:21
   
10월 26일, 작은 불꽃 하나가 세상을 밝힙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9  

10월 26일


작은 불꽃 하나가 세상을 밝힙니다


본문  갈라디아서 5:1~6 

요절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굳건하게 서서 다시는 종의 멍에를 메지 말라 (1)


중세의 끝자락에 선 유럽은 새 세상이 열리기를 고대했습니다. 마틴 루터 이전에도 위클리프, 후스, 사보나롤라 등 여러 종교 개혁자들에 의해 로마 가톨릭 교회를 새롭게 해야 한다는 운동이 일어났었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교황청의 교권에 무참히 짓밟혔습니다. 인간의 아집이 판을 치는, 그래서 복음의 생명력을 잃은 채 체제 유지에 급급했던 교황청의 횡포로부터 종교의 양심을 회복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일꾼을 들어 쓰셨습니다. 


독일 어거스틴수도회의 수도사인 마틴 루터는 진리를 향한 구도, 즉 율법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 아래 믿음으로 얻어지는 자유를 회복시키는 일에 작은 불꽃이 되었습니다. 그는 복음을 향하여 온몸을 던지며 ‘믿음으로 말미암는 그리스도인의 자유’를 외쳤습니다.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라, 교회로 교회 되게 하라.”는 그의 외침은 종교 개혁의 불쏘시개가 되었습니다. 훗날 종교 개혁의 정신으로 자리잡은 루터의 ‘오직 믿음으로, 오직 성서로, 오직 은총으로’는 당대 교회들을 새롭게 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이 땅의 교회들은 중세교회 못지않게 현실 안주와 물질 숭배가 만연하여 많은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보다 자신의 선행을 앞세우고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교회 지도자들의 모습은 종교 개혁 시대와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고난의 길을 상징하는 가시관 쓴 예수는 한낱 교회의 장식물이 되어 버렸고, 모두가 무릎 꿇어야 하는 그리스도의 주권은 외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더욱더 예수님을 알고, 깊이 사랑해야 합니다. 성실하게 예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대로 살려는 다짐과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올해로 종교 개혁 497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루터처럼 작은 불꽃으로 하나님께 헌신할 준비가 된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능력 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특별한 사람도 아닙니다. 주님의 피 값으로 사신 교회와 세상을 위해 나서야 하는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시간, 나를 기다리고 계심을 깨달아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21세기를 살아가는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과 성도들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종교 개혁의 정신과 순수성을 회복함으로써 이 시대를 밝히고 아름답게 빛내는 불꽃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안희선 목사 | 수원종로교회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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