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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10-29 10:15
   
11월 30일 주일, 행복 가득한 신부의 모습으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3  

11월 30일 주일


행복 가득한 신부의 모습으로


성경  마태복음 25:1~13
요절  그 후에 남은 처녀들이 와서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에게 열어 주소서 대답하여 이르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노라 하였느니라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 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11~13)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한 여 권사가 결혼을 하지 않은 채 처녀로 50세를 넘겼습니다. 그녀는 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며 조용히 자기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는 결혼에 대해 내려놓는다고 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54세에 신랑을 만나 결혼을 하였습니다. 곁에서 지켜보는데 오랜 기다림으로 인해 더욱 행복해하는 모습이 참 은혜로웠습니다.

이제 기다림의 시간인 강림절을 맞이합니다. 곧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맞이하는 강림절에 즈음하여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마음을 떠올려 봅니다. 열 처녀 중에 신랑의 행렬을 기다리며 달랑 등만 가져온 신부들의 모습에서 준비되지 않은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내가 누구를 만나야 하는지, 꼭 만나야 할 이가 누구인지 인식하지 못한 채 하루하루 조급하게 사는 우리의 모습 말입니다. 반면 등과 함께 기름까지 준비한 다른 신부들의 모습에서 또 다른 우리의 모습을 봅니다. 주님을 만나고 싶어 간절히 기다리다가, 내 앞에 나타나신 그분을 기쁘게 맞이하는 아름다운 모습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화려한 성탄 장식에 요란한 조명을 서둘러 밝히는 곳은 교회가 아니라 세상입니다. 크리스마스 대목에 대부분의 호텔과 백화점, 마트, 음식점들은 앞다투어 화려한 불을 번쩍입니다. 혹시 우리도 이처럼 오가는 사람들의 눈만 사로잡는 현란한 등을 준비해서 그리스도를 맞이하려 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바쁘고 할 일이 많다는 핑계로 차분히 준비하고 기다리는 아름다운 신부의 모습을 잃어가고 있지는 않은지요?

어렸을 때 강아지를 한 마리 키웠는데, 멀리서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만 듣고도 누가 오는지를 알고 꼬리를 치며 좋아했습니다. 언제 오나 기다리며 늘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는 주님께서 나를 위해 오시고 있는데 얼마나 좋아하고 있습니까? 깨어 있는 모습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행복한 신부가 되십시다. 환한 얼굴로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의 모습으로 이번 강림절을 눈부시게 빛나게 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도
하나님, 신랑을 기다리는 신부처럼 우리 마음이 주님을 향해 반짝이는 성탄불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우리의 모습이 세상을 향해 예수님 오심을 기쁨으로 전하는 천사들처럼 보이는 은총을 베풀어 주옵소서. 우리에게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이승환 목사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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