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일 금요일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성경말씀] 에베소서 2:4~10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구원받기 전에 우리들은 허물과 죄로 인해 죽어 있던 상태였습니다. 하나님과 영적으로 단절되어 있었기에 그때에는 악한 세력의 지시를 받고 본능적인 욕망을 따라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결국 진노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의 심판 외에는 아무것도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그냥 버려두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큰사랑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의 큰사랑은 구체적으로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첫째로 하나님이 우리를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롬 5:8)하셨습니다. 둘째로 허물로 인해 죽은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려 주셔서 구원을 얻게 하신 것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게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얼마나 풍성한지를 앞으로 올 모든 세대에 보여 주시려고 예수님을 통하여 베풀어 주신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그리고 영광의 자리에 함께 참여하는 축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이후의 우리 모습입니다.
이처럼 구원받기 전과 구원받은 이후의 상태는 완전히 다릅니다. 구원은 내가 노력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행위를 통해서는 그 어떤 일을 벌인다 해도 받을 수 없습니다.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은혜의 선물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그 큰사랑과 은혜를 받은 우리들은 이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창조의 목적대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큰사랑에 비해 너무 단순하지 않습니까? 예수님 안에서 선한 일을 많이 실천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자녀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죄와 허물로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시켜 주시니 감사합니다. 구원은 우리의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이자 선물임을 고백합니다. 이제 예수님 안에서 힘써 선한 일을 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우봉 목사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