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일 목요일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십시오
[성경] 디모데전서 6:11~16
[요절]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2)
그리스도인들이 피해야 할 것 중의 하나가 ‘싸움’입니다. 설령 싸움에서 이긴다 할지라도 유익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기든 지든 서로에게 상처와 아픔을 가져다줍니다. 그런데 사도 바울은 ‘선한 싸움’도 있다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합니다. 믿음의 선한 싸움은 무엇일까요?
첫째, 하나님의 사람이 반드시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11~12) 세상 사람들은 이런저런 이유로 부끄러움 없이 서로를 고소 고발하고, 육박전을 벌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이런 것들을 피하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합니다. 믿음이라는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 애를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은 저절로 지켜지고, 저절로 승리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에 최선을 다할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빌 2:12)
둘째, 싸움의 목적이 분명한 싸움입니다.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믿음의 선한 싸움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영생을 얻기 위함입니다. 이 영생은 믿음의 경기에서 승리한 이들에게 주시는 은총의 선물입니다. 영생은 ‘영원하신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이 땅에서부터 하나님의 거룩함과 사랑, 평안, 기쁨에 함께 참여하는 하나님과의 교제의 삶을 말합니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이기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를 상속으로 받습니다(계 21:7). 죽음 이후에 최종적으로 얻게 될 영광입니다. 이 영광을 얻게 하시려고 우리를 부르신 것입니다. 결국 믿음의 선한 싸움은 우리를 위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두려움 없이 모두 승리하여 영생을 누리기 바랍니다.
[기도]
하나님, 이 시간 우리에게 사탄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처럼,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능력과 용기를 주옵소서.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름으로 하나님 나라에 이르기까지 승리하게 인도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원종윤 목사 / 동광교회
* 2014 가정예배서 [하늘양식]
도서출판km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