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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5 01:30
   
시대를 바꾼 존 웨슬리의 기도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581 [98]



시대를 바꾼 존 웨슬리의 기도

 

<시대를 바꾼 존 웨슬리의 기도>, 존 웨슬리 지음, 강선규 옮김, 도서출판 NCD, 2010

 

   5월 24일은 감리교인에게 기억되는 날이다. 존 웨슬리는 1738년 5월 24일 그의 일기에 ‘올더스게이트에서 루터의 로마서 주석 서문을 읽는 것을 듣다가 나의 마음이 이상하게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진정으로 구원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 의지하고 있다고 느꼈다. 그리고 그분께서 진정 나의 죄까지도 가져가셨다는 사실과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나를 구원하셨다는 확신이 내게 주어졌다.’고 한 회심기념일이기 때문이다.

 

   존 웨슬리는 회심 이전에도 경건한 삶을 살기 위해 부단히 힘써 왔다. 그 가운데 기도 생활은 어머니로부터의 가정 교육과 학업의 과정, 그리고 목회의 과정에서 끊임없이 이어 갔다.

 

   책의 머리말에는 존 웨슬리가 기도에 대해 내린 정의를 담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를 갈구하는 모든 사람은, 먼저 기도하면서 주님의 뜻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기도는 진실로 시간을 보내는 가장 유용한 방법이다.”(19)

 

   이어지는 몸말에서 주님의 기도는 ‘간결하고, 친밀하게, 충분하게’ 하는 기도며(26),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가장 간단하게 기도하라’(51)고 한다. 모든 은혜의 수단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사용할 것을 기억하며 기도하라(53).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를 들으시고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라는 것을 신뢰하는 것, 하나님이 기꺼이 은혜를 주시고 지혜를 더하여 주시리라는 것을 의심하지 말라(75). 기도는 우리의 필요를 채우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편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기에 알맞은 성품을 갖추는 것’(88)이다. 기도를 하는 중요한 목적은 우리 안에 하나님을 닮은 성품을 기르고, 성령을 의지하는 훈련을 하는 것(89)이다. 우리가 행하는 모든 일에서 예수님보다 서둘러서는 안 된다. 우리의 모든 계획과 대화와 행동이 예수님 안에서 시작되고, 지속되며, 결론이 나야 한다(105). 진정한 사랑의 열매가 되는 소원들을 아뢰는 것이 하나님의 자녀가 할 수 있는 가장 완전한 기도다(119). 하나님이 정하신 때가 최선의 때이므로 모든 일을 하나님께 간구하고 신뢰하라. 하나님은 우리에게 좋은 것은 어떤 것도 아끼지 않는 분이시기 때문이다(138). 기도는 의지하는 것이기에 자신이 복음을 전한 다음에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 긍휼을 구해야 한다(161). 악을 정복하기 위해 선으로 대해야만 한다(175).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할 수 있도록 진심으로 기도하라(197). 

 

   존 웨슬리의 기도는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살전 5:16-17)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여기에 더해 우리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몸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며 고백하는 성만찬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여겨 주시는 ‘칭의’의 은혜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260쪽 정도에 꽤 큰 글씨로 줄간격이 넓게 담긴 내용이지만, 존 웨슬리가 자라고, 신앙을 키워가고, 신학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목회를 하는 80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끊임없이 기도하며 쌓아온 믿음의 고백이 담겨있다. 하나님을 램프의 요정 지니나, 도깨비방망이로 여겨 필요한 것을 달라고 하는 것이 기도로 여기고 있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장 좋은 때에, 가장 좋은 것으로 채워주실 것을 믿고 맡기며, 또한 주님의 아름다운 뜻을 펼쳐가기 위해 우리를 믿고 맡겨 주신 일에 열심을 내야 한다고 존 웨슬리는 기도에 대한 가르침을 주고 있다. 그러니 한번 읽고 덮을 책이 아니라, 끊임없이 기도하는 것처럼 바르게 기도하도록 우리의 기도를 돌아보는 지침서로 여길 할만한 책이다. 

   

오충환 목사(꿈이있는미래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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