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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11 01:34
   
예수님의 제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책
 글쓴이 : dangdang
조회 : 6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953 [105]



예수님의 제자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책

 

<열두 제자 이야기>, 이진경, kmc, 2022

   

   언젠가 누군가와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왜 성경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이야기보다 그 후에 사도가 된 바울의 편지가 더 많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그 당시 나의 신학적 지식이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저 그 당시 제자들은 생업을 하는 사람들이고 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료를 남기지 못했을 것이라고 단지 추측성의 답변만 했다. 이것은 왜 예수님을 직접 보고 함께 지내온 제자들이 오히려 비중이 적게 나오고 그 후에 사도가 된 바울의 편지만 정경으로 인정받는가 하는 질문으로 이어진다. 예수님의 제자라고 한다면 그 누구보다 예수님과 가까이 한 사람일 텐데 왜 주목받지 못하는가? 이런 질문 속에서 사람은 교회가 어떤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제자들의 이야기를 지운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지게 된다. 그런 기억 속에서 해소되지 않은 질문을 마음에 둔 채 시간을 보내다 이번 책을 마주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나의 궁금증을 해소시켜 준책이다. 

 

   제자에 대한 궁금증은 어쩌면 누구나 한 번 정도는 생각해봤을 정도로 보편적이다. 그러나 성경의 이야기는 그에 대한 대답을 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신학적인 해설과 역사적인 배경이 이 물음에 대한 최소한의 답변을 해줄 정도다. 그리고 어쩌면 이번 소개할 책이 그 질문에 대해서 성실하게 답변해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성경을 들여다보면 모든 제자들이 충분히 주목받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제자가 열두 명이라는 사실은 알지만 그 이름을 외우고 있지는 않다. 설령 열두 명의 제자를 다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각 제자들이 어떤 일을 했는지는 아는 사람이 많지 않다. 그런 것처럼 성경은 모든 제자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지 않다. 사도행전을 넘어가면 제자들의 행동은 베드로를 제외하고는 그다지 언급되지 않는다. 

 

   이번 책은 크게 두 가지 형식을 따르고 있다. 하나는 작가의 상상력을 통해서 제자들의 이야기가 각색되어 소개되고 다른 하나는 신학적 내용을 가지고 그 당시 복음서가 쓰인 배경지식과 인물에 대한 연구를 소개하고 있다. 이 두 가지 형태가 독자로 하여금 신학적 내용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문학적 장치는 수월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칼 바르트의 개신교 신학 입문에서는 사도들을 말씀의 증인으로 말한다. 더 자세하게 설명하자면 최초의 증인들이 증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역사로서 신약성서를 보기 때문에 사도들의 위치는 그리스도인의 선배와 같은 위치를 가진다. 그렇기 때문에 제자에 대한 이해는 다른 것과 동일하게 중요한 지점을 가진다고 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이번 책을 통해서 제자에 관한 내용을 좀 더 이해할 수 있다면 분명 이를 통해 성서를 이해하고 마찬가지로 신앙을 더욱 성장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경우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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