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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1-11 00:16
   
새로운 인생
 글쓴이 : dangdang
조회 : 13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799 [116]


 

새로운 인생

 

<새로운 인생>, 오르한 파묵, 이난아 역, 민음사, 2009

 

오르한 파묵의 <새로운 인생>이라는 책에 등장하는 주인공은 자신의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경위를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느 날 한권의 책을 읽었다. 그리고 나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었다.” 주인공은 그 책의 첫 장에서부터 느껴진 책의 힘이 어찌나 강렬했던지 마치 읽고 있던 책장들로부터 빛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은 강력한 힘을 느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책장을 넘기는 동안 그의 삶은 변하고 있었습니다. 그를 둘러싼 세계가 완전히 다른 것으로 변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인공은 말합니다. “나는 되돌아갈 수 없는 길을 천천히 나아가고 있었다. 예전 삶과의 연결 고리가 완전히 끊어져 버렸다는 생각에 소름이 끼칠 정도로 두려워졌다.”

 

인생은 여행입니다. 우리는 항상 여행 중에 있습니다. 여행은 늘 새로운 만남을 가져다줍니다. 새로운 나라와 문화,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음식과 물건들을 만납니다. 사람은 여행 중에 경험하는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의 지평을 넓혀갑니다. 만남을 통해 새로운 인생길을 가게 된다면 우리는 좋은 만남을 가져야 합니다. 잘못된 만남을 통해 변질 되거나 타락할 수도 있고 심지어는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반면 좋은 만남은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인도합니다. 

 

우리의 삶이 결코 이전으로 되돌아갈 수 없는 새로운 인생으로 나아가는 것은 한 권의 책일 수도 있고, 하나의 사건일 수도 있고, 한 사람과의 만남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 책 한권을 손에 잡게 되느냐에 따라 삶이 달라집니다. 어떤 한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질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주인공은 말합니다. “나는 예전에, 한 권의 책을 읽은 후 인생을 망쳐 버린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중 한 사람은 <철학의 기본 원리>라는 책을 하룻밤 만에 다 읽고는, 이 책에 너무나 공감하여 바로 다음 날 프롤레타리아 혁명 전위대에 들어갔는데 사흘 후에 은행털이를 하다가 체포되어 10년 동안 감옥살이를 했다고 한다.”

 

책은 평범한 물건에 지나지 않습니다. ‘책’은 ‘물건’이지만 ‘책 속의 문장’은 결코 물건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한 권의 책이 있습니다. 그 책은 이미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혁명적으로 바꾸어놓았고, 지금도 바꾸어 놓고 있으며, 앞으로도 바꾸어놓게 될 것입니다. 그 한 권의 책은 ‘성경’입니다. ‘성경책’은 물건이지만, 그 안에 있는 말씀은 물건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지금도 생명의 빛이 비추어 희망과 구원을 주고 있습니다. 

 

책 중의 책은 성경책이고, 스승 중의 참 스승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한 권의 책을 가졌고, 한 분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 이건 최고의 축복이며 은총입니다. 날마다 성경 말씀을 묵상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생활을 하는 성도들은 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조금씩 하늘을 향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아침이 나를 깨워 맞이하기 전에, 우리가 깨어 아침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기철(응암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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