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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3]
 
 
 
     
 
 
 
작성일 : 22-11-29 00:19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61 [134]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

 

저자 : 파블로 솔론, 크리스토프 아기똥 외

역자 : 김신양, 김현우, 허남혁

출판사 : 착한책가게

출판연도 : 2018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은 “미래 세대가 그들의 필요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재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라한 1987년 세계환경개발위원회의 보고서 [우리 공동의 미래]를 통해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15년 제 70차 UN총회에서 17개 목표와 169개 세부목표로 제시하면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2030 지속가능발전 의제’라고도 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단 한 사람도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정부는 2018년부터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인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Korea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수립하여 지속가능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에 발맞추어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를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이니셜에서 따온 ESG경영이 인구에 회자됨을 넘어 실제 많은 기업에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흐름에 따른 영향인지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지속가능경영(ESG)와 관련된 책들이 다수 출판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출판계의 흐름에도 불구하고 아쉬운 것은 근본적으로 지속가능한 지구라는 관점을 지닌 책들이 많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착한책가게 출판사를 통해 2018년에 출간된 번역서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은 “사람으로서 한 생명으로 잘 산다는 게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지”묻는 비비르 비엔(Vivir Bien) ‘잘 살기’ 즉, ‘참된 삶’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하여 전 지구적 차원에서의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유행이나 흐름에 따른 말이 아니라 근원적 성찰에 입각하지만 쉬운 표현을 통해 누구라도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을 생각해 보도록 이끌고 있는 책 속의 몇 문장을 나누고 싶습니다.

 

  “비비르 비엔은 무조건적인 평등주의를 권장하지 않는다. 평등주의란 애초에 불가능하다. 사람 사는 세상엔 늘 불평등과 차이가 있게 마련이다. 관건은 차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차이와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다만 그 차이가 너무 심화되지 않도록 하고, 전체가 둘로 나뉘어 불안정하게 되지 않도록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핵심은 만물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공동체의 삶을 배우고 또 배우는 것이다.”

  “커먼즈란 물질이나 비물질적인 것을 인간 집단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특별한 사회관계 양식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커먼즈를 규정하는 것은 재화의 속성이 아니다. 물이나 공기와 같은 자연의 요소는 그 자체로 존재하지만 인간 집단이 집단적인 방식으로 관리함으로써 공동재가 된다. 예컨대 오아시스의 물을 공동체에 분배하는 것처럼.”

  “어머니지구의 권리는 지금 지배적인 인간중심 패러다임을 버리고 새로운 지구 사회를 상상하라는 요청이다. 인간중심주의는 인간이 만물의 중심이고, 지구에 있는 다른 모든 존재나 요소들보다 우월하다는 사고이다. 어머니지구의 권리를 제안함으로써 이루고자 하는 최종 목표는 지구공동체, 즉 인간과 자연이 하나의 전체가 되는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권력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율적인 대항권력의 강화를 장려하는 것이다. 즉, 독재자를 따르는 의존적 논리가 아니라 진정한 자율관리를 추구하면서, 새로운 권력구조 속에서 필연적으로 성장하게 될 보수적이고 반동적이 세력에 대해 균형을 맞출 수 잇도록 하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모든 사회에서 커머닝을 장려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세계에서 인류는 피조세계 사이의 커머닝을 통해 지속가능한 창조세계의 보존을 이루어가는 일에 함께하는 주님의 자녀가 되어갔으면 합니다. 평화~~

 

박정인 목사 (하늘씨앗교회 담임, 기독교기본소득포럼 운영위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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