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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0]
 
 
 
     
 
 
 
작성일 : 22-11-11 00:26
   
저 깊은 곳을 향하여
 글쓴이 : dangdang
조회 : 6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452 [120]

  

저 깊은 곳을 향하여 

 

<마음의 길>, 신시아 부조, 한국기독교연구소, 2020

  

   소용돌이, 회오리바람, 역-빅뱅, 폭풍의 눈 등은 심상치 않은 말들입니다. 어떤 엄청난 변화, 내지는 변형을 예고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이것들도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면 일상이 됩니다. 외부로 비치는 모든 것들을 잠잠히 한 까닭입니다. 요동치는 마음을 잠잠케 하고, 오만 가지 생각을 고요케 하며, 깊은 내면에서 참-자아(하나님의 형상)를 만나는 길이 있습니다. 곧 마음의 길입니다. 예서 인생의 소용돌이를, 엘리야의 회오리바람을, 하나님을 향한 역-빅뱅을, 그리고 폭풍의 눈 같은 고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마음의 길>에서 신시아 부조는 센터링 침묵기도(Centering Prayer)를 쉽게 소개합니다. 여기서 깊은 침묵의 저수지(토마스 키팅)를 만나게 됩니다. 

 

  십자가의 성 요한은 “침묵은 하나님의 첫 번째 언어다”고 말합니다.(31) 깊은 침묵은 영적으로 도도히 흐르는 생수의 강(리차드 포스트)입니다. 저 깊은 곳을 향하여, 한 걸음 내딛는 수련(센터링 기도)은 분주한 삶에서 “자신에게서 잠시 휴가를 내는 것”(토마스 키팅)입니다.(47) 잠시 멈춤을 통해 자신 안에 떠오르는 오만가지 생각을 정리하고, 하나님께로 향하는 기도 방식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꾸밈없는 지향(A naked intent direct to God)입니다.(50) 밖에서 찾는 하나님이 아니라, 내면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만납니다.(마이스터 엑크하르트) 하루에 두 번씩 20분간, 하나님께 시간을 내 드리면 됩니다.(62) 마음의 길, 센터링 기도의 효과는 일상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열매로 봅니다. 무엇보다도 어린 시절부터 만들어진 행복 정서 프로그램을 해결하는 신적 치유(the Divine Therapy)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74)    

 

  14세기 <무지의 구름, The Cloud of Unknowing>을 통해 익힌 이 기도는 처음에는 ‘구름의 기도’라고 불렀지만, 토마스 머튼이 썼던 Centering Prayer로 불려 집니다.(97) 전적으로 성령에 이끌리는 주부적 관상(infused Contemplation)에 이르는 길을 제공합니다. 이 기도는 거룩한 독서(Lectio Divina)와 함께 기독교의 오랜 전통에서 전수된 보고(寶庫)입니다.(108) 신시아 부조가 센터링 침묵기도와 함께 소개한 큰 선물은 웰커밍 기도(Welcoming Prayer)입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유아기 때 형성된 본능적 욕구에 기초한 행복을 위한 정서 프로그램들을 제거함으로 신적 치유와 함께 저 깊은 곳에서 만나게 되는 하나님을 쉽게 대할 수 있습니다. 이 행복 정서(SAC) 프로그램들은 거짓자기 체계에서 본능적으로 갖는 안전/생존, 존중/애정, 힘/통제로부터 자유롭게 합니다.(197)

 

  어찌, 책으로 기도를 배울 수 있겠습니까? 기도는 앎(knowing)이 아닌 삶(doing)입니다. 센터링 기도나 웰커밍 기도는 본질적으로 우리 몸을 통과하는 에너지의 방향을 돌려서, 거짓자기 체계로부터 내적 변형을 위한 활력이 넘치는 에너지로 되돌릴 수 있습니다.(204) 여하튼 여기서 웰커밍 기도를 소개합니다. 세 단계로 시도합니다. 1. 초점을 맞추고 스며들라. 2. 환영(Welcome)하라. 3. 가게 놓아두라.(205) 센터링 기도를 수련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게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주님께 승복(surrender)을 수련했기 때문입니다. 안전/생존, 존중/애정, 힘과 통제, 그리고 상황을 변화시키려는 욕구를 가게 놓아둡니다.(212)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올리는 것은 ‘마음의 길’에 관심을 갖고 내면(골방)에 계신 하나님께로 마음을 열고 가슴을 열어 드리라는 권면입니다.                                       

 

전승영(한천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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