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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3]
 
 
 
     
 
 
 
작성일 : 22-08-10 21:11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글쓴이 : dangdang
조회 : 5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974 [107]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수도자처럼 생각하기』 제이 세티, 이지연 역, 다산초당, 2021.

 

   4세기 기독교에 대한 박해가 끝나는 듯했습니다. 그런데 그때에 수도원이 곳곳에 세워지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신앙의 자유가 주어지고, 풍요로운 삶이, 오히려 사막과 동굴 속의 수도생활을 동경하게 된 것일까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재가수도회가 가능할까요? 여기에 제이 세티는 ‘수도자처럼 생각하기’를 따르면, 인생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기존 체제에 도전하고, 초연해져 한 곳에 초점을 맞추고, 절도 있게 살며 봉사할 수 있답니다. 그의 말에 귀 기울여 보십시오. ‘수도자처럼 생각하기’의 목표는 자존심, 질투, 욕정, 불안, 분노, 원망, 응어리에서 자유로운 삶입니다. 수도자의 마음가짐을 장착하는 것은 차분함과 고요함, 마음의 평화를 찾게 합니다.(23) 

 

  자신에게 공간과 고요를 허락하면, 먼지를 치우고 나 자신을 볼 수 있습니다. 타인의 눈을 통해서가 아니라, 내면의 눈을 통해서 말입니다. 나의 가치관을 확인하고 그것을 길잡이로 삼는다면, 외부의 영향력을 걸러낼 수 있습니다.(58) 수도자는 물리적으로가 아니라 정서적으로 한 걸음 비켜나서, 마치 내가 그 속에 있지 않은 것처럼 상황을 바라봅니다. 이것이 초연입니다.(71) 무엇인가를 알아채며 멈추어서 바꿔보십시오. 먼저 어떤 감정이나 문제를 인식하는 것이 ‘알아채는’ 과정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그 감정이 무엇이고, 어디서 오는지 생각해보기 위해 잠시 ‘멈춥니다.’ 그 결과는 행동을 수정합니다. 즉 그 순간을 처리하는 방법을 새로운 방식으로 ‘바꿉니다.’(78) 수도자는 여행자와 같습니다. 그의 여행은 내면으로의 여행입니다. 가장 진실하고, 자신감 넘치고, 강력한 참 자아에 더없이 가까이 갈 수 있는 여행입니다.(175) 

 

  어제는 꿈에 불과합니다. 내일은 상상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오늘을 잘 살면 모든 어제가 행복한 꿈이 되고, 다가선 내일이 희망찬 상상이 됩니다. 현재를 살아야 한다는 말이 일리가 있다는데 모든 사람이 동의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우리는 오직 ‘선택적 현재’만을 살려고 합니다.(233) 여기에 불안(anticipatory anxiety)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고통은 늘 이중적입니다. 육체적 고통과 정서적 고통입니다. 수도자들은 감히 정서적 고통을 느끼지 않습니다.(259) 두루미는 물속에 가만히 서서 작은 물고기들이 지나치는 것을 무시합니다. 덕분에 두루미는 더 큰 물고기를 잡을 수 있습니다. 수도자는 초연을 목표로 삽니다. 초연해지기는 자제력의 한 형태입니다.(277) 초연은 내 몸과 맘을 완전히 무시하지 않습니다. 몸은 무엇인가를 담는 그릇입니다. 그릇보다 중요한 것은 내용물입니다. 내용물인 마음은 지성의 조절과 제약에 대해 균형을 잡아주는 평행 추와 같습니다.(289)  

 

  나무를 심되 그늘을 바라지 마십시오. 그것이 봉사입니다. 수도원의 영적인 활동은 우리가 여행 중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 여행은 기도(고독)와 침묵 속에서 하나님을 찾아 안으로 들어가는 여행입니다. 하나만 놓고 보면, 삶의 이 측면을 로맨틱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자가 되려면, 그와 평행하게 또 하나의 여행이 있습니다. 바로 외부를 향한 여행입니다. 우리는 공동체 내에 살고 있고, 타인의 어려움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도원은 우리가 밖으로 나오고 타인들을 안으로 초대하는 중심이 됩니다. 핵심은 언제나 두 가지 여행을 모두 유지하는 것입니다.(416) 안으로의 여행과 밖으로의 여행, 이와 같은 울타리 없는 수도원은 어떻습니까? 다시금 재가수도회를 제안 해 봅니다.   

 

전승영(한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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