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나단 에드워즈의 점검
<조나단 에드워즈의 점검> 김재권편집, 생명의말씀사, 2020, 7쇄
이 책은 조나단 에드워즈가 남긴 자기 점검에 대한 설교와 점검문을 모아 편집한 것이다. 편집인은, 건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자기 몸을 점검하고 문제가 생기면 바로 처방을 받고 치료하는 것처럼, 우리의 영혼이 어떤 상태에 있는지를 점검하고 관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말하면서, 영혼의 상태를 진단받기 위해 조나단 에드워즈를 소개한다.
1부(원리). 자기 점검 어떻게 할까?(원리)
1) 왜 영적 자기 점검이 필요한가?
“하나님이여 나를 살피사 내 마음을 아시며 나를 시험하사 내 뜻을 아옵소서 내게 무슨 악한 행위가 있나 보시고 나를 영원한 길로 인도하소서”(시139:23-24)에서, 하나님께서 자신을 살펴달라는 다윗의 기도는 자기 스스로 죄를 깨닫게 해 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한다.
2) 자신을 살펴 죄의 길에서 벗어나라
자신을 살펴 죄의 길에서 벗어나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살피는 일이 자신에게 유익하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죄를 짓고자 하는 기질이 매우 다분하고, 죄를 지으면서도 그 사실을 전혀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다.
3) 죄를 깨닫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라
4) 죄의 자각을 돕는 방안을 실천하라
첫 번째는 하나님의 규범을 아는 것이고, 두 번째는 자기 자신을 올바로 아는 것이다.
2부(성찰). 구체적으로 성찰하기
5) 주일과 교회를 거룩히 지키는가?
주일의 시작부터 끝까지 온전히 지키는 것이며, 교회 예배 속에서 예배 의식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일에 소홀한 것들을 말한다.
6) 은밀한 죄를 짓지는 않는가?
성경을 읽는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은밀히 정욕을 채우며 살고 있지는 않느냐는 것이다.
7) 이웃을 섬기고 사랑하는가?
이웃을 대하는 태도나 행동을 통해서도 스스로를 성찰할 수 있다는 것이다.
8) 가족을 아끼고 사랑하는가?
남편과 아내는 서로 사랑하고, 부모로서 자녀에게 죄를 범하지 말고, 자녀들 또한 부모에게 죄를 범하지 말라는 것이다.
3부(실행). 점검하고 결단하라!
9) 자기 성찰에 대한 고민과 답변
자기 성찰을 통해 스스로가 죄의 길로 행하고 있다는 걸 깨달은 사람은 잘못된 삶의 태도를 고치기를 원할 것인데, 그런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제시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사는 날 동안 부지런히 스스로를 살피며 점검하는 일을 멈추면 안 될 것이라고 말한다.
10) 영적 성장을 돕는 자기 점검표
11) 내 영혼의 유익을 위한 결심문
7월이 말씀과 기도로 성장하기 위한 훈련의 달이라면, 8월은 쉼과 회복을 통한 재도약을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라고 말한다. 쉼이 단순한 쉼이 아니라 도약을 위한 쉼이 되게 하기 위해서 자신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좋을 듯하다. 여름이라는 말에는 ‘열음’, 즉 열매가 영글어간다는 뜻이 있다고 한다. 여름을 거치지 않고는 가을의 결실이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름은 추수의 준비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가을의 추수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더위와 장마로 힘든 계절이기는 하지만 이 여름을 가을의 추수를 준비하는 시간으로 만들어야 한다. 자기 점검과 성찰, 그리고 결단은 추수를 위한 좋은 준비가 될 것이다.
권종철목사/예수마을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