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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50]
 
 
 
     
 
 
 
작성일 : 23-11-18 19:51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3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427 [73]



평화로 가는 길-당신이 가는 길은 어떤 길인가요? 

 

평화의 미래 / 스코트 A 헌트 저 / 김문호 역 / 아름다운 사람들 / 2003

 

 인류 역사가 시작한 이래로, 이 땅에 평화가 온 적이 있을까요? Pax Romana를 외쳤던 시기에도, 그리고 역사에 기록된 백년 평화라 불리는 1800년 대에도… 우리는 단 한번도 평화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인류는 끝임 없이 평화를 외쳤고, 이를 위해 노력을 했습니다. 

그리고 2023년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 평화에 대한 부르짖음과 갈증이 심해지고 있는 듯 합니다. 

 

2022년 시작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에서부터 시작된 전쟁 공포는 2023년 현재 팔레스타인으로 퍼졌고, 1950년 이후 지속된 한반도의 불안과 이제는 중국과 대만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까지… 우리는 지금 전쟁과 갈등, 그리고 불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에게 오늘의 책은 많은 지점에서 울림을 줍니다. 저자인 스코트 A 헌트는 칼럼리스트입니다. 그는 수년 간 세계를 돌아다니며, 노벨평화상 수상자나 평화 실천가를 만나 인터뷰를 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말하는 평화의 의미, 본인의 실천 등을 글로 옮기며 동시에 그들이 처해있던 기록되지 않은 역사와 파괴된 평화의 현재를 알립니다. 

 

 그는 책을 통해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 위대한 지도자들은 인류역사상 가장 무서운 장들로부터 등장하여 우리에게 다른 길을 보여주며 전쟁의 종식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또한 우리의 마음속에서 증오와 폭력을 몰아내는 일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거하고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된 평화 운동가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아웅산 수치 : 정신의 승리 

2. 달라이 라마 : 자비의 힘 

3.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실천가들

4. 틱캉도 : 베트남의 희망의 투사

5. 오스카 아리아스 : 중앙아메리카의 평화의 대사

6. 마하 고사난다 : 캄보디아의 간디 

7. 제인 구달 : 지구를 위한 투쟁 

 

  저는 이 책을 처음 펴본 이후에 근 10년 간 4-5번은 읽은 듯 싶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많은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꼭 접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평화가 무엇인지 다시 꼽씹어 보시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실 수 있는 평화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책에 대해 여러 다른 소개말을 하는 것보다 그 책에 나오는 몇가지 문구를 전하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 아웅 산 수치가 말하는 평화.

단순히 폭력이 없은 것, 그것은 평화의 시작으로서는 훌륭한 것이지만, 나는 평화라는 것이 내면적인 고요함과 평온함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선생이 이런저런 두려움에 시달린다면 선생 주변이 평화롭다고 해도 분명히 선생이 평화로운 상태에 있다고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만일 선생이 평화롭다고 한다면, 선생은 두려움에 시달리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평화라는 건 그저 어떤 소극적인 상태만은 아닙니다. 평화란 단순히 폭력이 없는 상태만은 아니지요. 평화란 폭력도 없을 뿐만 아니라 두려움도 없기 때문에, 다시 말하자면 두려움으로부터 해방되어 있기 때문에 누릴 수 있는 마음의 평온함을 의미합니다.

 

 

- 달라이 라마가 말하는 폭력과 비폭력

"우리는 무엇이 폭력이고 무엇이 비폭력인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단지 외양만를 가지고 규정할 수는 없습니다. 

- 중략 -

폭력과 비폭력의 경계는 

주로 당신이 가지고 있는 동기와 목적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만일 선생이 수많은 사람들을 구제하거나 보호하거나 더 크게 유익하게 하려는 

진실한 동기를 가지고 거친 행동을 하거나 진노의 행동을 한다면, 

그 행동은 본질적으로 비폭력적인 것이지요. 

외양은 폭력적이지만 본질은 그렇지 않습니다." 

 

 

- 파이잘 알 후세이니의 '샬롬 알레이켐 말라케이 마샬롬(평화의 천사들인 당신들에게 평화가 있기를)' 기도문

"오, 신이여, 가슴에 고통이 가득합니다.... 그 고통을 원한으로 바꾸지 마소서.... 마음에 고통이 가득합니다.... 그 고통을 보복으로 바꾸지 마소서.... 영혼에 두려움이 가득합니다.... 그 두려움을 증오로 바꾸지 마소서."

 

Ps. 2003년 서적이라 이미 절판되기는 했지만 중고서적으로 구하시거나 도서관에 가면 충분히 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절판임에도 이 시기에 꼭 소개하고 싶던 책이라 글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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