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응답이 보장된 기도
(<응답이 보장된 기도>, 찰스 스펄전, 터치북스)
19세기에 미국에 D.L 무디가 있었다면, 동일한 시기에 영국에는 찰스 스펄전이 있었다.
스펄전은 매우 어린 17세에 처음 목회를 시작했는데, 워터비치 침례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사역하면서 40명의 신자들을 2년 사이에 4백여 명이나 되는 교회로 부흥시켰다.
그 후부터 그는 매번 교회개척에 성공하고 순수복음을 전하는 예수님의 제자들을 계속 키워내면서 수많은 업적을 남기었다.
영혼 구원과 함께 뛰어난 설교로 수만명에게 매주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전했던 그였지만 그가 뛰어나게 교회성장을 이끌고 부흥시킬 수 있었던 원인은 바로 단 하나였다.
그것은 기도에 있었다. 대학교육도 받지 않았고 신학교에서 정식으로 안수받지도 않았던 그가, 그렇게 탁월하게 목회에 성공할수 있었던 것은 기도를 통한 능력에 눈을 뜨면서부터였다.
그는 매번의 설교를 위해서 수많은 시간을 기도했고 단상 앞에서 아주 진실한 기도로 회중을 이끌었다.
그는 그렇게 진실로 하나님의 말씀을 기도로 승화시킨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그의 기도생활을 이야기한 설교 7편을 담고 있다.
그 가운데 제3편의 “응답이 보장된 기도”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기도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그것은 믿음으로 구하고, 소망으로 찾으며, 사랑으로 두드리는 것이다. 이렇게 기도에는 3가지 점층 방식이 있다.
제일 먼저 우리의 필요를 주님께 간구하고, 다음 단계인 찾는 단계로 나아간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어주셔야만 하는 이유를 직접적으로 탄원하는 것이다.
바로 이 단계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매달리며 하나님과 씨름을 하는 때이기도 하다. 그래도 복이 임하지 않으면 우리는 세 번째 단계, 두드리는 단계로 발전하게 된다.
우리의 입술로 간구하거나 탄원하는데 만족하지 않고 우리의 전 존재를 던져서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단순히 말하는 것, 구하는 것에서 찾는 것, 탄원하는 것으로 자라게 되고, 찾는 것에서 두드리는 것으로 성장하고, 끈질기게 매달리는 것으로 이어지게 된다.
우리는 이 세가지 기도하는 방법을 통해서 하나님의 다양한 은혜를 경험할수 있다. 우리의 믿음의 선조들이 “믿음”으로 구하고, “소망”으로 찾으며, “사랑”으로 두드린 이 유효한 해석을 한 이유는 바로 응답이 보장된 기도를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간구하는 기도에 응답해 주실것을 강하게 믿기 때문에 구하는 것이며, 구한 다음에는 사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실 때까지, 하나님의 집에서 하나님과 함께 먹고 마시기를 간청하는 것이다.
그래서 열릴 때까지 문을 두드리는 것이다. 이제 이 저서를 통해서 우리는 모든 기도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믿음으로 구하면 반드시 받을 것이고, 소망으로 찾으면 찾게 되며, 사랑으로 두드리면 열릴 것이라는 기도의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며 하나님께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며 나아가야 할 것이다.
신성완 전도사 (아름다운 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