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게시판
바이블25
크리스천라이프
커뮤니티
갤러리
성경/찬송가
지역정보
로중
전도
뉴스
QT
전도모음
Cristian YouTube
     
커뮤니티
칼럼
명언묵상이미지
하늘양식
오늘의책
십자가
명상
영상
설교
말씀
독자편지
독자편지 [122]
 
 
 
     
 
 
 
작성일 : 16-05-17 01:12
   
작은 사랑, 큰 결과
 글쓴이 : bible25_eng
조회 : 230  

작은 사랑, 큰 결과


뉴욕 맨해튼의 럭셔리 호텔인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의 탄생이야기는 참 극적이다. 19세기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내리는 몹시 음산한 밤이었다. 어떤 노부부가 호텔 프런트로 와 이렇게 말했다.


“오늘 저녁 이 호텔에서 묵고 싶은데 방이 있습니까? 시내의 다른 큰 호텔에도 가 보았는데 모두 만원이고 방이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조지 볼트(George C. Boldt)라는 담당직원은 말했다.


“요즘 필라델피아에 각종 대회가 많이 열리고 있어 방이 없습니다. 우리 호텔도 방이 없습니다. 그런데 할머니, 할아버지, 우리 호텔까지 오셨는데 이 음산한 밤에 그냥 돌아가시게 하는 건 어른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제 개인 방에서라도 묵고 가세요.“


직원용 방이었다. 노부부는 호텔 직원의 간청에 따라 그 직원의 방에서 하룻밤을 잤다. 이튿날 할아버지가 볼트에게 말했다.


“정말 잘 잤어요. 정말 고마워요. 자네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호텔 지배인 감이야! 언젠가 내가 자네를 위해서 호텔을 하나 지어주겠네.”


직원은 농담으로 듣고 웃었다. 2년 후 조지 볼트는 노인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그간 잊고 있었는데 할아버지가 뉴욕에 꼭 와달라는 내용이었다. 편지에는 왕복 항공권이 함께 들어있었다. 볼트는 시간을 내어 뉴욕에 갔다.


마중 나온 할아버지는 젊은이를 자기 차에 태우고 뉴욕 시의 제 5번 애브뉴 34번가 모퉁이에 도착했다. 할아버지는 새로 지은 아주 아름답고 웅장한 건물을 가리키며 볼트에게 말했다.


“이 건물은 자네가 운영하도록 내가 지은 건물이네.”


볼트는 이번에도 농담으로 여기고 그저 웃기만 했다.


“할아버지, 농담하시지 마세요.”
“이 사람아 농담이 아니라네, 진심이야.”


볼트는 궁금해서 할아버지에게 물었다.


“이 건물을 짓고 저에게 책임지라고 하시는 할아버지는 도대체 누구십니까?”
"내 이름은 윌리엄 월도프 애스터(William Waldorf Astor)라고 하네.“


볼트는 깜짝 놀랐다. 에스터는 당대 세계에서 가장 돈이 많은 사람 중의 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뉴욕의 그 유명한 월도프아스토리아호텔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한 청년의 작은 사랑이 빚은 위대한 결과다.


너무 영화 같은 이야기라고 지나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 이 순간에도 볼트처럼 작은 사랑을 실천하는 이들이 있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지금은 안 보일지 모르지만 분명 그 사랑의 결과는 찬란할 것이다.


사랑은 나비효과가 있다. 나비의 날갯짓은 잔잔한 파문에 불과하지만 계속 번져나가면 테풍이 될 수 있다. 예수께서 십자가를 지신 사건은 일개인의 사랑의 실천이요 희생이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온 인류의 구언이요, 모든 사람의 영혼에 안식을 주는 것이었다. 작은 사랑과 희생의 위대함을 잊지 않는 게 신앙이다.


김학현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c) 2012 http://bible25.bible25.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