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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02 03:26
   
남을 사랑하는 게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56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6452 [208]


남을 사랑하는 게 곧 나를 사랑하는 것이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남을 사랑하는 것은 별개의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나아가 남을 미워해야 나를 사랑할 수 있다고까지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생각은 그르며 위험하기까지 하다.


미국의 중부 네브래스카 주에 사는 옥수수 농부 이야기를 들어보자. 대평원이 있는 네브래스카는 주요 산업이 농업과 목축업이다. 특히 옥수수 재배가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매년 주정부가 주최하는 옥수수 경연대회가 열린다.


옥수수 농사를 잘 지어 해마다 일등을 하는 농부가 있다. 어느 해 신문 기자가 이 농부를 찾아가서 인터뷰를 했다. 어떻게 옥수수를 가꾸기에 해마다 가장 좋은 옥수수를 낼 수 있느냐고 물었다. 그런데 농부의 입에서 나온 말은 의외의 것이었다.


농사를 잘 짓기 위해 해마다 자신이 농사 지은 옥수수 가운데 가장 좋은 옥수수 종자를 이웃 옥수수 농부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이다. 같은 작목을 심는 농부는 이웃이라고 해도 사실 이 농부의 경쟁 상대임에 틀림없다. 그의 대답이 이해할 수 없어 기자는 되물었다.


“당신의 이웃 농부들도 매년 옥수수 경연대회에 출품할 텐데 당신의 경쟁자가 아닌가요? 그런데 어찌하여 당신의 좋은 종자를 그들에게 나누어 준다는 말입니까? 이해가 안 됩니다.”


그러나 농부는 질문이 이상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다.


“왜 이해가 안 된다는 겁니까? 옥수수가 꽃이 피어 바람이 불면 옥수수의 꽃가루는 이 밭에서 저 밭으로, 또 저 밭에서 이 밭으로 옮겨갑니다. 만일 내 이웃의 옥수수가 안 좋으면 나쁜 꽃가루가 우리 옥수수 밭으로 날아와서 우리 옥수수도 안 좋게 되는 것입니다. 그 반대로 이웃의 옥수수가 잘 되면 좋은 꽃가루가 날아와서 우리 옥수수도 잘 됩니다. 내가 좋은 옥수수를 거두려면 이웃의 옥수수도 잘 되도록 도와야 합니다. 이웃의 농사가 잘 돼야 내 농사도 잘 됩니다.”


사람들은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을 진리인양 생각하며 산다. 심지어 내가 잘 되려고 이웃을 밟기도 한다. 그러나 그건 그른 삶의 방편이다. 장사도 잘 되는 가게 옆에 있는 가게가 잘 된다. 행복한 사람 옆에 있어야 행복하다.


내가 잘 살려면 이웃이 잘 살도록 도와야 한다. 내가 평화로우려면 남도 평화롭도록 도와야 한다. 한미 관계든, 대북 관계든, 정치인과 국민 관계든, 목사와 성도 관계든 마찬가지다. 행복해지기 원한다면 내 옆에 있는 이웃들이 행복하도록 도와야 한다.


성경은 이웃을 자신을 사랑하듯 사랑하라고 말씀한다. 이웃을 어떻게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느냐고 항변할 게 아니라, 그렇지 않으면 자신에게 유익이 없기 때문임을 알아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는 게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자신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사랑하는 게 별개의 것이 아니다. 그게 그거다. 성경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걸 강요하지 않는다. 이웃을 자신(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고 했다면, 그럴 수 있으니 당부한 것이다. 이제 이웃을 자신을 위해 사랑해 보자. 누구나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김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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