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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7-07 00:16
   
지구의 생명줄, 교회절전소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51  


지구의 생명줄, 교회절전소


우리는 지금 ‘열병’을 앓고 있고 또 ‘방사능’의 위협에 내몰린 지구 동산 안에 있다. 동산을 지키고 돌봐야 할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지만, 풍요와 편리함에 빠져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연해하거나 그저 주저하고 있다. 지구 동산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햇빛과 바람 등의 에너지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려 애쓰고 있는 교회들이 있기는 하지만 다가오는 재앙을 생각하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래서 여기에 위기로부터 지구를 건져낼 하나의 방안으로 교회‘절전소’ 운동을 제안한다. ‘절전소’란 네와와트(Negawatt) 곧 ‘쓰지 않아 남은 전력’을 일컫는 말로, 전기를 아끼면 다른 사람이 쓸 양이 많아지니 '절전=발전'이라 하는 것이다. 전기를 아끼는 것이 귀찮고 불편할 수 있는데, 긍정적 마인드를 갖고 실천하게 한다고 할 수 있다.


교회가 절전소를 운영하려면, 우선적으로 위기를 초래한 에너지 문제에 대해 교육하는 게 좋다. 교육은 일상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전기가 어디서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는지 알게 함으로써 풍요와 편리만을 좇아온 에너지에 대한 탐욕을 성찰하게 도울 것이다.


둘째는, 교회의 전기소비량을 점검하고 소비되는 부분을 찾아보면 된다. 혹 낭비되고 있는 곳이 보이면 절약하거나 효율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세울 일이다. 우리나라의 1인당 전력소비량이 2006년을 기준으로 이미 일본, 독일, 영국보다 더 많아졌고 지금도 계속 늘고 있는만큼 지금의 소비가 적정한지 잘 살필 일이다.


셋째는, 위 진단내용을 토대로 절약할 수 있는 최대 전기량을 목표로 정하면 된다. 가능하면 교우 가정도 참여케 하여 그 절약량을 합하여 ‘교회절전소’ 선포식을 가질 일이다. 시작할때 절감량은 10% 정도로 하되, 도시라면 서울과 수도권이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45% 정도 쓴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일이다. 절약이 몸에 밴 교회나 가정은 10%를 줄인다는 것이 쉽지 않다 하지 말고, 적정한 소비규모를 정하여 유지해가면 된다.


넷째는, 목표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정하는 것이다. 교우들이 함께 논의하여 정하면 교우들의 참여를 이끄는 데 큰 힘이 될이다. 먼저 신경써야 할 실천은

 1) ‘실내적정온도(26~28도) 유지’다. 실내온도 1도를 낮추면 전력 소모가 7% 늘어난다. 전국에 있는 에어컨의 온도를 1도만 올려도 84만kW의 전력이 절약해 원전 1기를 줄일 수 있다.

2) ‘조명에너지 절약’이다. 일정 조도 이상에서는 불을 켜지 않거나 아예 구석진 자리에 있는 전구를 빼고 지내도 좋다. 교회적으로는 십자가 조명의 종류와 켜놓는 시간을 꼭 살필 일이다. 네온조명 십자가는 한 가정이 쓰는 전력량을 소비하는데, LED조명은 그 10분의 1을 소비한다.

3) ‘대기전력 차단’도 중요하다. 전국적으로 플러그를 뽑지 않아 대기 전력으로 낭비되는 전기량이 약 10%이니 이것만 잘 차단해도 원전 1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멀티탭을 적극 활용하되, 잘 보이는 자리에 두어 스위치를 끄고 켜는 것이 쉬워야 할 것이다.


다섯째는, 실천에 따른 결과 곧 절약한 수치를 구역(속회)별로 매월 정리하고 또 그를 교회 사무실에서 종합하여 주보나 게시판을 통해 알리는 것이다. 이 단계에서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기절약 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마일리지’ 제도를 활용, 상품을 제공받거나 기부하는 것도 검토해볼만 하다.


아무쪼록 ‘교회절전소’ 운동을 통해, ‘창조 보전’의 명을 받은 교회들마다 전기를 아껴 쓰는 것이 일상이 되고, LED 등 절전형 기기로의 교체는 물론 햇빛발전 등 재생에너지의 생산까지 적절한 시기에 할 수 있게 되길 기도한다.


유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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