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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0]
 
 
 
     
 
 
 
작성일 : 14-10-08 00:12
   
유혹의 고통에서 자유하라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78  


유혹의 고통에서 자유하라  

 
 

미국에서 목사들의 칭호로 PASTOR, REVEREND, MINISTER 를 많이 쓴다. 그 단어의 뜻은 ‘성도를 보호하고 지켜주는 사람, 존경받을 만한사람, 예배를 주관하는 사람’이라고 가볍게 번역을 해도 무리는 아닐 듯싶다.

 

그런데 한국교회에서는 이상하게  ‘주의 종’이라 칭하며 하나님으로부터 봉사의 특권을 받았다는 것을 강조 한다. 영어사전에서 ‘종’을 찾아보면 SLAVE, SERVANT라고 나온다.


SERVANT와 SLAVE는 의미가 아주 다르다. 일반적으로 SERVANT는 가정, 정부, 사회에 대한 봉사를 목적으로 고용된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그 고용관계는 상호 자유의사로 맺어지며 봉사에 상응하는 보상이 따르는 계약으로 이루어진다. 따라서 계약을 위반했을 때는 항상 파기될 수 있는 관계이다.


반면에 SLAVE는 선택의 자유가 없는 일방적인 예속관계이다. SLAVE란 보상이 없는 일종의 개인재산으로써 주인이 마음대로 사고 팔수가 있다. 한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주의 종’의 의미가 영어로 SERVANT 인지 SLAVE 인지가 분명치 않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인이 말을 타고 간다면, 앞에서 말고삐를 잡고 가는 사람은 SERVANT이기에 종이다. 흔히 주의 종을 높여서 '목사'라 부른다.


오늘날 기독교는 성직자들을 통해서 수많은 문제들이 일어나는 것은 흔하게 본다. 성직이라는 긴 옷 입은 자들에게 기독인들이 상처받은 사례들은 결코 어제와 오늘의 일이 아니다. 과거 루터의 종교개혁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교회는 쉬지않고 개혁을 외치며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기독교의 본질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들은 여전히 쌓여만 간다.


예수의 12 제자들의 경우를 보자.


그들은 예수와 3년간 동고동락( 同苦同樂) 하면서 아침저녁으로 가르침을 듣고, 수많은 기적들을 직접 목격했던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가롯 유다는 은 30냥에 예수를 로마병사들에게 팔아 넘겼다. 오늘날도 은 30냥에 예수를 팔고 다니는 겁 없는 노예들이 지경을 넓히며 설치고 다닌다.


또한 예수가 그토록 믿었던 베드로는, 예수가 갇혀있는 감옥 앞에서 세 번씩이나 “예수를 모른다.”고 부인했다. 그리고 남아있는 제자들도 예수가 로마병사들에게 붙잡히자 보따리를 싸들고 예루살렘 의로부터 도망쳐 숨어 버렸다. 한 마디로 오늘날 조폭패거리들보다 못한 의리 없는 배신자들이 바로 예수의 제자들이다.


예수가 죽은 후 세워졌던 초대교회는 어떠했는가? 베드로파, 바울파로 갈라져서 마치 초대교회 모습은 세력다툼으로 분쟁했던 전쟁터와 같았다.


그렇다면, 율법시대인 구약에 나오는 신앙지도자들은 어떠했는가. 모세, 노아, 아브라함, 야곱, 다윗, 솔로몬 중에서 성적 도덕적 타락에서 자유로웠던 사람이 없다. 믿음이라는 신앙의 눈을 감고, 오늘날 도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아도  입에도 담을 수 없는 패륜적인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답답하셨으면 단 10사람의 의인을 찾지 못해서 소돔과 고모라 성을 유황불로 불태워 버렸겠는가.


유태인들 지혜의 모음인 탈무드에 ‘황금율’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나님이 창조 시에 사용했던 분배원리이다. 이 세상은 우수한20%와 열등한 80%로 분할해서 만들어졌는데, 이 세상을 지배하고 이끌어 가는 것은 단지20%라는 논리이다.


동물세계에서 강한 놈 20%를 인위적으로 제거해 버리고나면 자동적으로 강한 놈 20%가 새롭게 생성되어 20:80의 비율이 깨어지지 않고 계속된다고 한다. 동물의 세계도 철저하게  먹이사슬의 굴레에서 어긋나지 않고 20%가 질서를 지키며 살고 있다는 증거다.


기독교 성직자들의 세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난 기독교 2천년을 지켜온 것은 20%에 속하는 알곡들이 믿음을 지켰다. 지금도 여전히 20%알곡이 신앙을 지키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알고 있는 신실한 20%성직자들의 이야기를 여기에 옮기고 싶다.


어느날 마귀가 빛의 천사로 가장하고 한 수도사에게 나타나 “나는 가브리엘 천사다, 주께서 네게 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 수도사가 이렇게 말했다. "정말로 내게 가라는 명을 받았소? 혹시 다른 사람에게 보냄을 받은 것은 아닌지, 나는 주께서 천사를 보낼 만큼 그렇게 가치 있는 사람이 아니오!"


그 순간 마귀는 사라져 버렸다.


몇 년 전에 미국의 동북부 버몬트 주의 한 작은 마을 교회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다. 그 교회에서 지난10연간 봉사해 온 담임 목사가 어느 일요일 설교시간에  성도들 앞에서 아래와 같은 고백을 털어 놓았다.


"저는 지난 십 년 동안 여러분들에게 설교를 하고 신앙상담을 해왔습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내 죄를 고백하고 상담을 받고 싶습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저녁에 집에 들어가면 와인을 한 잔씩 마시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와인을 마시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알코올중독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더 이상 강단에 서서 설교를 하고, 여러분 상담에 응할 수 있는 목사자격을 상실한 위선자입니다.  


   저는 알콜중독치료 센터에 입원하여 몇 년간 치료를 받기 위해서 목사직을 오늘 부로 사임하고자 합니다. 제가 이 교회에 처음 부임할 때 여기에서 15년간 봉사하겠다고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약속을 했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저를 용서하고 허락해 주신다면, 치료를 받은 후에 다시 돌아와서 남은 임기를 채우고 싶습니다."


신도들은 목사를 용서하고 그에게 봉사의 기회를 다시 주기로 결의했다. 그 목사는 일 년 동안 알콜중독치료를 받고 돌아와 3년을 봉사한 후에 교회를 떠났다.

 

수 년 전에 필자가 살고 있는 버지니아 센터빌 에 위치한 한 중형 교회에서 일어났던 사례다.

어느 일요일 설교시간에 담임목사가 고백할 일이 있다면서 무겁게 말을 꺼냈다. "저는 몇 년 전 어느 날 우연하게 인터넷를 통해서 포르노 웹사이트를 보게 됐습니다.


그 이후 밤마다 포르노 사이트를 보지 않고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을 정도로 중독이 됐습니다.
이제 목사로써 이 사실을 신도들에게 숨겨가면서 더 이상 설교를 할 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서 고백을 합니다.


 그동안  나의 위선에 대해서 여러분들의 용서를 빌면서 오늘 부로 목사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그 문제를 두고 성도들은 두 패로 갈라졌다. 한 편은 목사의 솔직한 용서를 받아들여서 치료 후에 이 교회사역을 계속하게 하자고 주장을 했다. 그리고 다른 한 편은 용서는 하되 목사직은 안 된다고 주장했다. 만일 그런 행위가 용서라는 명목으로 정당화되면, 자녀들에게 포르노사이트에 대해서 어떻게 교육 시킬 것인가 하는 관점에서였다.


결국 그 목사는 목사직을 사임하고 그 교회를 떠났다.


알렉산드리아의 수도자 키루스 말로 이 글을 마감 한다.


“정욕의 유혹을 받지 않는 사람은 희망이 없다. 당신이 유혹을 받지 않는 까닭은 이미 죄를 짓고 있기 때문이다. 유혹의 자리에서 죄와 싸우지 않는 사람은 이미 육체로 죄를 범하고 있다. 죄를 범하는 사람은 유혹의 고통을 받지 않는다.”


박평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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