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게시판
바이블25
크리스천라이프
커뮤니티
갤러리
성경/찬송가
지역정보
로중
전도
뉴스
QT
전도모음
Cristian YouTube
     
커뮤니티
칼럼
명언묵상이미지
하늘양식
오늘의책
십자가
명상
영상
설교
말씀
독자편지
독자편지 [120]
 
 
 
     
 
 
 
작성일 : 14-09-12 02:32
   
금식기도 좋아 하시는 분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03  


금식기도 좋아 하시는 분들


요즘은 많이 약해졌지만 한 때 기독교에서는 금식기도의 능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즐겨쓰는 부적이 이사야서 58장 6절을 발췌한 구절이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


그런데 성경의 앞 뒤 문장을 보면


“우리가 금식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보지 아니 하시오며 우리가 마음을 괴롭게 하되 어찌하여 주께서 알아주지 아니하시나이까? 보라 너희가 금식하는 날에 오락을 구하며 온갖 일을 시키는도다.


보라 너희가 금식하면서 논쟁하며 다투며 악한 주먹으로 치는 도다 .너희가 오늘 금식하는 것은 너희의 목소리를 상달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니라.


이것이 어찌 내가 기뻐하는 금식이 되겠으며 이것이 어찌 사람이 자기의 마음을 괴롭게 하는 날이 되겠느냐? 그의 머리를 갈대 같이 숙이고 굵은 베와 재를 펴는 것을 어찌 금식이라 하겠으며 여호와께 열납 될 날이라 하겠느냐?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유하게 하며 모든 멍에를 꺾는 것이 아니겠느냐?


또 주린 자에게 네 양식을 나누어 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집에 들이며 헐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이 구절은 금식을 장려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외형적으로 보이는 금식을 책망하는 것인데 난독증이 걸린 이들이 그 구절을 오해한 것이다.


그런 분위기 탓에 젊었을 때 나도 한 때는 특별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 금식 깨나 했었다. 내 주변에서 40일 금식기도를 하다가 영원히 밥숫가락을 놓게 된 사람도 있었고 40일 금식을 한 번도 아닌 두 번 이나 했는데 별로 달라진 것이 없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데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금식을 하면 기력은 떨어지고 신경만 예민해져서 평소 무심하던 것이 새삼스럽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을 가지고 금식을 해서 소위 ‘영력’이 생겼다며 금식기도에 메어달리던 무지한 때가 있었다.


세계 16억 이슬람교도(무슬림)에게 라마단(금식월)은 매우 성스러운 달이다. 이슬람력은 태음력으로 1년이 354일이라 우리가 쓰는 태양력보다 11일이 짧다.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금식을 하며 배고픈 이웃들을 생각하고 이슬람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기도를 올린다.


그런데 최근에는 라마단이 평화의 명절이 아니라 테러와 유혈 사태가 난무하는 불안한 명절로 바뀌어가는 데는 중동의 취약한 치안과 정치 상황이 배경으로 작용한다. 2001년 미국이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하기 전까지 이슬람 국가에서는 라마단 기간에 폭력 사태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 파키스탄의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울하크 씨는 “아프간 전쟁 전의 라마단은 그야말로 평화로운 시간이었다. 라마단 기간에는 누군가 말싸움을 하는 일도 없다. 하지만 미국이 아프간 전쟁을 일으킨 후 해가 다르게 자살 폭탄이나 교전이 발생했다”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의 이슬람 정당 ‘수니 이테하드 협회(SIC)’의 한 이슬람 학자는 “라마단 기간에는 금식을 통해 모든 이슬람 신자가 더욱 종교적인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보니 이슬람을 탄압하는 미국과 서방세계에 대한 반감이 심해지기도 한다. 이 반감이 폭력으로 표출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마단 기간에 순교를 하면 신의 축복을 받는다는 통설도 폭력을 부추킨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나이가 들면서 부부간에 육체적인 교류가 소홀해지자 오히려 정신적인 교류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돌이켜 보면 젊었을 때는 육체적으로 쉽게 소통이 되니까 정신적 소통에는 소홀 했던 것 같다.


실제로 다석 유영모 선생은 육체를 이김으로 영이 사는 방법으로 53 세 때 이혼이 아닌 해혼이라는 것을 하셨다. 해혼은 결혼의 반대 개념으로 부부관계를 끊고 남매와 같이 산다는 것이다. 즉, spirituality를 위해서 sexuality를 죽인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육체를 악한 것으로 보는 이원론적인 관념을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마치 미래에 더 잘살기 위하여 현재에 근검절약하는 것 같은 것이다.
다석은 자기를 쳐서 복종 시키는, 절제, 몸을 훈련시키는 유교적인 방법으로 영성을 살렸다.


지성수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Copyright(c) 2012 http://bible25.bible25.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