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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19]
 
 
 
     
 
 
 
작성일 : 14-08-30 16:42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12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다.

 

정당한 거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다면 얼마나 인생이 삭막하겠는가?

 

하나님께서는 나와 거래는 하시지 않았다.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내게 오셨다.

하나님께서 십자가 사랑으로 내게로 다가 오셨다.

'나를 창조한 신에게 무릎 꿇지 않는다. 나는 나를 만든 신의 얼굴에 침을 뱉겠다.'고

호언하던 나에게  사랑으로 오셨다.

'토기장이처럼 나를 만드셨다.'는 말이 미치도록 싫었다.

'나는 나다.' 외치며  하나님을 거부하던 나에게 하나님은 사랑으로 오셨다.

 

그 길이 생명의 길이라 믿고 사랑의 길을 걸었다.

사랑하지 못하는 날들을 괴로워하며 기도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사랑하기 위해 기도했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하루 하루 살았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적으로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았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어 나는 살고있다.

 

그런데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는 세상에 내가 다시 던져졌다.

교회가 그랬다.

사람들이 교회에 거래하기 위해 왔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거래를 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종교적 행위를 하며 복을 달라고 거래를 하고 있었다.

나는 지금 견디기 힘든 시간들을 보내고 있다.

 

거래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 댓가를 바라지 않고 사랑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다.

사랑하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다.

 

나는 눈에 보이는 것으로 줄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는 평생 도움만 받고 살았다.

나는 아무 댓가 없이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 살았다.

지금도 나는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살 수 없다.

아내는 더 이상 도움만 받고 살 수 없다고 했다.

도움을 주며 살고싶다고 했다.

그러나 환갑이 넘은 나이에 돈 벌기가 어디 쉬운가?

아내는 돈을 벌기 위해 알바를 하려고 대전으로 갔다.

 

하늘을 바라보았다.

산을 바라보고 강과 들을 바라보았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사는 하늘과 산천이 있었다.

돈을 벌지 않아도 사는 새와 들풀이 있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으로 사는 세상을 창조하셨다.

 

오늘도 나는 사랑으로 산다.

'가진 것은 없지만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를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했다.

일평생 사는 동안 내가 만날 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지가 않다.

서울에 가기 위해 기차를 타면 아는 사람을 만나는 경우가 거의없다.

그들과 거래가 없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사람은 적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거래하는 사람들과 만날 뿐이다.

많이 거래하는 사람일수록 많이 만날 뿐이다.

그러나 나는 거래하지 않고 사랑으로 산다.

 

교회가 망하는 이유는 관계는 없고 거래만 있기 때문이다.

나는 아무 조건없는 사랑을 하기 위해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가진 것은 없지만 내가 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생각하며 오늘을 산다.

사랑하기 위해 기도로 시작하는 오늘이다.


허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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