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게시판
바이블25
크리스천라이프
커뮤니티
갤러리
성경/찬송가
지역정보
로중
전도
뉴스
QT
전도모음
Cristian YouTube
     
커뮤니티
칼럼
명언묵상이미지
하늘양식
오늘의책
십자가
명상
영상
설교
말씀
독자편지
독자편지 [120]
 
 
 
     
 
 
 
작성일 : 14-07-22 00:07
   
교회가 죽고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87  


교회가 죽고 내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


2000년대 초에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이 출간되어 많은 반향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자 몇 년 후에는 <교회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는 제목의 책도 나왔다. ‘교회가 죽어야 예수가 산다’니 천부당만부당한 말이다. 그러나 이 말을 대하자 마음 한구석에는 ‘그래 맞아’하는 생각도 없지 않았는데 정확히 말하면 죽어야 하는 것은 역시 교회가 아니라 교회에서의 잘못된 것들, 그러니까 성경적이 아닌 것들이다.


우리 한국 교회가 성장을 멈추는가 했더니 이젠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우려의 목소리도 늘어나고 있다. 어떤 이는 교회 성장의 장애 요인으로 교회가 시대를 앞서가지 못하고 뒤떨어졌기 때문이라 하고 또 어떤 이는 헌금 때문이라 하는 등 갖가지의 많은 것들을 들지만, 그런 것들은 일정부분 맞을 순 있어도 본질적인 것은 되지 못한다.


교회의 성장을 저해하는 가장 본질적인 요인은 교회가 교회답지 못하다는 데에 있다. 환언하면 교회가 성경이 말하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데에 있다. 기독교 신앙의 기준과 틀은 철저하게 성경에 따라 자리를 잡아야 하는데, 세속의 바람이 교회로 새어 들어온 것이다. 성경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난 면이 있다면 그 벗어난 만큼은 기독교가 아니다.


성경을 많이 읽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그리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대로 사는 것이다. 그대로 살기 위해 기도하며 노력하는 것이다.


성경은 읽으라고 있는 책이 아니다. 읽어 알고, 알았으면 그대로 실천하라고 있는 책이다. 그런데 우리는 몰라서 실천하지 못한 것보다 알고도 실천하지 못한 것이 많다. 읽기보다 실천하기에 더 힘을 써야 한다는 말이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예수께서 “너희는 먼저 그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주시리라”(마6:33)라고 명령하셨다는 것을 안다. 크리스천치고 이 말씀을 모르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문제는 알지만 실천하지 않는 데에 있다.


이 말씀 하나만 실천한다 해도 신앙의 차원은 몰라보게 달라질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는 믿는 사람들이 추구해야 할 중심적 가치로 그분의 뜻을 따르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여기에서의 ‘먼저’란 시간이나 순서적인 것만을 가리키진 않는다. ‘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6:31) 하신 것으로 대표되는 육적 필요에 따른 것들을 중점적으로 구하고 있지 않은가. 그런 것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를 최고의 가치로 여겨 구하면 덤으로 주신다 했는데도 말이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며 올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바르게 사는 것, 그것이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것인데, 믿는 사람들이 그렇게 할 때 교회도 살고 예수도 산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임종석



 
   
 

 
Copyright(c) 2012 http://bible25.bible25.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