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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21 04:39
   
아기 예수 탄생을 하나님께서도 기뻐만 하셨을까
 글쓴이 : dangdang
조회 : 9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570 [75]

 

아기 예수 탄생을 하나님께서도 기뻐만 하셨을까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

 

캐럴송이 온 세상에 울려 퍼지고 X-mas가 가까워 오면 추위에도 길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연인들의 사랑은 영글어 간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추억 만들기로 바쁘다. 크리스마스, 참 좋은 날이다.

 

물론 이게 성탄의 참 뜻은 아니다. 믿지 않은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그러니 리듬에 맞지 않은 춤을 추며 어릿광대 노릇을 하는 격이다.

 

 

 

성탄! 이 얼마나 가슴 벅찬 일인가.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그것도 영혼 없는 동물의 그것처럼 한 번 죽으면 그것으로 끝인, 썩어져 흙이 되는 것으로 끝인 그런 일회성 죽음이 아니라 영원한 죽음…, 그 뜨거운 유황불이 타고, 그로 인한 극한의 고통으로 죽으려 해도 죽지도 못하는, 구더기 한 마리도 죽지 않는 영멸의 지옥에 떨어질 온 인류를, 사랑이신 하나님께서 그 사랑으로 구원하시려고 당신께서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당신과 함께 천지를 지으신 창조주 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그가 지은 사람의 아들(人子) 즉 사람으로 이 땅에 보내신 것이니, 떨리도록 가슴 벅찬 일 아닌가!

 

그러니 아무리 기뻐해도, 기뻐하고 또 기뻐해도 과하다 할 수 없는 것이다. 성경도 성탄을 말할 때면 그 어디에나 기쁨으로 충일되어 있다.

 

우리는 아기 예수께서 탄생하시던 그 밤, 그 지역에서 양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하나님의 사자[天使]가 나타났던 감격스러운 일을 성경을 통해 체험적으로 알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한밤중 졸음에 겨워 눈꺼풀이 내려앉음을 견디고 있는 목자들 곁으로 천사가 다가와 섰다. 그러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이 그 목자들을 환하게 비추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일에 목자들은 당황하여 놀랄 수밖에 없었다. 천사는 우선 부드러운 목소리로 ‘두려워하지 말라’며 목자들을 안심부터 시켰다.

 

그리고 천사는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밤 너희를 위하여 구세주이신 그리스도가 다윗의 동네에서 나셨다. 너희는 강보에 싸여 뉘어 있는 아기를 보게 될 것인데, 그게 그 아기가 구세주라는 증거니라’라고 말을 이었다.

 

천사가 말을 마치자 홀연히 수많은 천군, 천사가 나타나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자, 목자들은 서둘러 베들레헴으로 달려가서 사람의 아들로 이 땅에 오신 성자 하나님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기쁨과 영광을 누렸다.

 

 

 

목자라면 우리에게 좋은 이미지로 다가온다. 목사 같은 사역자를 목자라 하기도 한다. 예수께서도 자신을 선한 목자라 하셨다. 길 잃은 어린 양을 찾아 어깨에 메고 돌아오는 목자상(像)은 사람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아기 예수를 경배하는 영광을 누린 목자들은 그와는 다른 부류였다. 당시의 목자들은 가장 천한 직업으로, 욕을 먹는 대표적인 자들이었다. 양치는 일 외에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존재였고, 죽어가는 데도 누구 하나 구해 주어야할 부담조차 느끼지 않아도 되는 그냥 죄인일 뿐이었다. 평판뿐 아니라 실제로 그들 목자들은 그런 존재였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귀인이 아니라 그 같이 천하디 천한 목자들을 누구보다 먼저 찾으시고 창조 이래 가장 기쁘고 영화로운 일, 아기 예수 탄생[聖誕]을 경배하는 엄청난 축복을 누리게 하신 것이다.

 

중죄에 빠져 허덕이는 죄인 된 인간들에게는 그 자체가 복된 소식[福音]이다. 지은 죄가 크고 많을수록 더욱 그렇다. 구제불능이라고 자책하지 말 일이다. 남도 그런 말로 업신여기지 말아야 할 일이다. 가장 천한 죄인 목자들을 돌아보신 하나님께서 구제불능인 나를, 아니면 너를 그윽한 사랑의 눈으로 보고 계신다. 그러다 언제 당신의 신실한 아들로 불러 주실지, 또는 만들어 주실지 아는가. 혹 오늘일지, 아니면 내일일지 어찌 아는가.

 

전능하시어 전지하신 사랑의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간에도 그 사랑의 눈빛으로 나와 당신을 바라보고 계신다. 우리는 그 하나님을 보기만하면 된다. 못난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눈을 밝게 하여 보기만 하면 된다. 하나님께서 길 잃은 양처럼, 집나갔던 탕자처럼 맞아 주실 것이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사랑이시자 감성 또한 풍부하신 분이시다. 감성 없는 사랑은 없다. 그런 사랑이시자 감성의 하나님께서 당신의 가장 사랑하시는 독생자, 외아들을, 당신과 함께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이 지은 사람의 아들로 그 높고 높은 하늘보좌에서 낮고 천한 이 땅, 이 세상에 보내셨다. 그런데 그러시는 하나님의 마음은 어떠셨을까. 우리 인간들처럼 기쁘기만 하셨을까.

 

노숙자를 구하려(도우려) 자신의 자녀를 노숙자로 만든 사람인들 있는가. 그리 길지 않은 군 복부를 위해, 아니면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자녀를 유학길로 떠나보내면서도 눈물짓는 게 부모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라고 다를까. 당신의 형상대로 지으신 인간은 그러한데 하나님께서는 아니실까. 그럼에도 성경 어디를 봐도 아기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심을 슬퍼하는 기사는 없고 기쁨뿐이다. 왜일까. 인간을 그만큼 사랑하시기 때문이다. 슬픔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아니 인류구원으로 인한 기쁨의 크기가 하도 커서 그 크기에 가려 슬픔 같은 건 아예 보이지도, 잘 느껴지지도 않으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을 그렇게 사랑하신다. 너와 나를, 온 인류를 그렇게 사랑하신다. 아기 예수의 나심은, 성탄은 그런 것이다. 성탄절은 그런 성탄을 축하는 날이다. 경하하는 날이다. ​ 

 

임종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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