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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3-28 21:32
   
유투브판 골목시장 ‘장사의 신’의 선한 영향력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8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210 [154]

 

유투브판 골목시장 ‘장사의 신’의 선한 영향력

 

매주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횟수로 4년째 쓰고 있다. 그동안 몇 개의 식당과 빵집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글을 쓴 후 그 식당을 다시 방문해보면 내가 소개한 글을 보고 여러분의 손님이 찾아왔다는 이야기를 사장님으로부터 전해들을 때가 때가 있었다. 그럴때면 오히려 내가 감사하다. 얼마전 소개한 육남매 감자빵집은 그 후 몇날동안 500개 이상의 감자빵이 판매되었다고 전했고 보말칼국수집은 전국에서 여러 손님들이 찾아왔다고 했다. 그럴 때마다 정말 맛있는 음식으로 장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자영업자분들에게 더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소망이 생겼다. 

 

최근 유투브에서 한 영상을 보게 되었다. 영상의 내용은 영등포에서 수제쿠키점 ‘라트리’를 운영하는 여사장님을 한 유투버가 컨설팅을 해주는 내용이었다. 여사장님은 결혼 후 4개월만에 이혼하고 현재 6살 딸아이와 가게에서 먹고 자며 24시간 장사하고 있었다. 실력도 있고 좋은 재료로 충분히 맛있고 건강한 과자를 만들어 판매하지만 장사가 안 되어 수입이 없고, 그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는 여사장님의 안타까운 상황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그런데 이 유투버가 컨설팅한 영상이 방송된지 하루만에 택배매출이 1억을 돌파했다. 그 유투버의 81만명의 구독자들이 돈쭐을 내준 것이다. 몇 천만 원도 아니고 하루만에 1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는 것이 놀라웠다. 그것을 보고 그 유투버가 너무도 부러웠다. 한번의 소개로 절망에 빠진 자영업자의 인생을 살려주는 말 그대로 선한 영향력을 소유한 그 유투버의 이름은 은현장이다.

 

그는 장사의 신이라는 유투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의 가게를 직접 찾아가 여러 가지 현실적인 피드백과 동시에 컨설팅, 솔루션 등에 도움을 주고 있다. 1983년생으로 올해 마흔살이다. 유투브판 골목식당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서 나는 어설프게 백종원씨를 흉내 내는 사람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는 네 식구가 좁은 단칸방에서 살았어야 할 만큼 아주 가난한 집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얼음 장사를 하셨고 어머니는 미싱을 하셨다. 그의 얼굴 왼쪽에는 상처가 보이는데 자다가 어머니의 재봉틀기계가 얼굴에 떨어져 난 상처라고 한다. 비가 오면 집에 물이 샐까 봐 수시로 확인해야 했던 가난한 삶이 한이 되어서인지 어린 나이부터 재벌이 되겠다는 다짐을 했고 그것이 그의 비전이 되었다. 자신을 가난하다고 무시했던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그의 부모님은 그가 공부를 하길 원했지만 그는 공부로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했었는지 피자집, 중국집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았다. 학교도 졸업 못할 뻔 했던 그에게 담임선생님께서 요리를 배우라고 권유했다. 요리직업반에서 요리에 대한 관심이 생긴 그는 육군에 입대하여 본인 요청으로 취사병이 되었다. 그가 만든 음식에 대해 선임들이 맛있다고 칭찬을 해 주었는데 그 칭찬은 그로 하여금 요리로 돈을 벌겠다는 결심을 갖게 해 주었다. 

 

22살 전역 한 그는 부모님께 500만원을 빌려 곱창 장사를 시작했다. 간절함으로 장사를 열심히 한 결과 대박이 났다. 국내에서 최초로 곱창 배달을 시작한 이가 바로 그였다. 맛의 표준화를 이루기 어려웠던 곱창의 프랜차이즈화가 어렵다고 판단한 그는 24살 때 곱창 집을 처분 후 3000만원을 가지고 치킨 장사를 시작했다. 후참잘(후라이드 참 잘하는 집)이라는 이름의 치킨집이다. 곱창장사때와는 달리 처음에는 장사가 안되었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끈기와 체력으로 하루 20시간 이상을 일했다. 간절함이 통했는지 장사가 잘 되기 시작했고. 주변사람들이 프랜차이즈를 제안해왔다. 프랜차이즈에 대한 지식과 정보가 없던 그는 1년만 기다려 달라 이야기했다. 1년 후 간절함이 없는 사람들은 사라졌고. 간절함을 이어 받은 사람들은 끝까지 남게 되었는데 그들은 프랜차이즈를 오픈 후 대박이 났다. 그는 가맹점이 돈을 버는 것을 우선시했고 맛의 표준화와 조리의 간편함, 그리고 가성비를 내세워 가맹점은 200여개로 늘어났다. 

 

프랜차이즈는 날로 성장했지만 적은 수면과 무리한 노동으로 인해 결국 몸 상태가 안좋아졌다. 비오는 날이나 날씨가 안좋은 날엔 움직이지 못했고 식사도 못한 채 24시간을 뜬 눈으로 지새울 정도였다. 몸과 마음이 모두 탈진되었다. 그러던 중 프랜차이즈 매각에 대한 제안이 들어왔고 건강상의 이유로 매각을 진행했던 그는 200억이라는 거금을 손에 쥐었다.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 들 거라고 예상했었지만 기대와는 달리 허탈함 뿐이었다고 한다. 평생 먹고 놀수 있는 돈이 있었지만 허탈함과 공허감을 느낀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었다. 바로 유투브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처음에는 고전했지만 현재는 81만명이 구독자를 보유한 엄청난 영향력의 유투버가 되었다. 현재 그의 자산은 500억이다.

 

그는 자영업자들을 찾아가 돈 주고도 받을 수 없는 피드백, 컨설팅,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자영업자들에 대한 그의 일침은 상당히 직설적이고 날카롭다. 그의 구독자들은 그가 소개한 음식점에 가서 돈쭐을 내준다. 그로 인해 벼랑 끝에 서있는 수많은 자영업자들이 살아나게 되었다. 2021년 12월에 그는 “나는 장사의 신이다”라는 자서전느낌의 책을 출간했다. 책의 판매수익 전부를 보육원에 기부한다. 유독 보육원에 기부를 많이 하는 이유는 30-40대가 가난한 것은 본인 탓이지만 어린이가 가난한 것은 본인의 잘못이 아니기 때문이라는 자신만의 기준에 있다고 한다. 그 외 셀수 없는 선행과 기부를 했다. 

 

그의 피나는 노력과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현실적인 말들은 명언으로 불린다. “우리가 태어날 때 가난하게 태어난 건 죄가 아니다. 다만 가난하게 죽는 건 죄다” “운다고 모든 게 해결되지 않아.. 운다고 해결될 거면 나는 매일 울어” “쉬지 마 20대때는 안쉬는 거야” “30대엔 한달에 한번만 쉬면 되고 40대엔 한 달에 2번만 쉬면 돼” “옛날에는 곰처럼 돈을 벌어 야 했지만 지금은 여우처럼 벌어야 해” “반복되는 운은 실력, 반복되는 실패는 습관이야” “눈물 젖은 빵을 먹어봐야 인간이 발전할 수 있어” “시도해봤냐 안 해봤냐가 중요해 시도를 해보면 뭔가 하나라도 걸려” “내가 남들보다 뛰어난 게 없다? 그럼 남들보다 1-2시간은 더 일해”“생각날 때 바로 움직여, 일주일 뒤에 해야지, 한 달 뒤에 해야지 그게 너와 나의 차이야” “따라해 Dreams come true"  "잠은 죽어서 자는거야”

 

그의 솔루션을 보고 있노라면 목회에도 적용할 부분이 많을 것 같다. 특히 어려운 자영업자들을 상담할 때 눈물을 글썽이는 공감의 모습은 배울 점이고, 한번 소개하면 1억의 매출을 올려주는 그의 선한 영향력은 정말 부러울 따름이다. 

 

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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