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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3]
 
 
 
     
 
 
 
작성일 : 22-10-21 00:20
   
한국 교회가 살아남으려면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1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324 [125]

 

한국 교회가 살아남으려면 

 

COVID19의 강펀치를 맞은 세계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교회의 모습은 더욱 심각하다. 관심 있는 교계 지도자들의 관심사는 “과연 한국교회가 생존할 것인가?”하는 것이다. 대형 교회 몇몇은 생존할 것 같이 보이지만 교회 전반의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이런 한국교회가 살아남을 길이 있을까?

 

나는 디아스포라로 지난 2,000년을 산 유대인 공동체가 어떻게 생존했는가를 생각해 봤다. 많은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중에는 이런 것도 있다.

 

유대인들은 회당을 짓는데 헌금하는 것은 계율(Mitzvah)이다. 즉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그런데 또 하나의 계율이 있다. 그것은 인질로 잡힌 자를 구하기 위해서도 모금하는 것이다. 이것도 계율(Mitzvah)이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인질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돈을 모금해야 하며, 심지어는 회당을 건축하기 위하여 모아놓은 건축비까지도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Maimonides, * Mishneh Torah, "Laws regarding gifts to the poor." 8:11) 이것을 피디온 쉬부임(פדיון שברים)이라고 한다.

 

비유대인들이 그 동안 유대인들의 이 약점(?)을 이용해서 유대인을 인질로 잡고 돈을 요구한 역사적인 사건이 많이 있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것은 독일에서 있었던 사건이다. 랍비 메이어(Rabbi Meir of Rothenburg)을 납치한 자들은 거액의 돈을 요구했다. 메이어 랍비는 거절을 했다. 한 때 유대 공동체서 은화 23,000파운드를 제시했으나 납치범들이 거절을 했다. 결국 메이어 랍비는 죽고 만다.

 

납치범들은 이번에는 그의 시신을 갖고 돈을 요구한다. 그때 Alexander Wimphen이라는 자가 거액을 들여서 그의 시신을 찾아온다. 메이어 랍비의 장례를 지내며 빔펜은 자기의 희망을 이야기 한다. 그것은 자기가 죽으면 메이어 랍비 옆에 나란히 묻어달라는 것이다. 그의 소원은 이루어졌다. 지금도 보름스(Worms)에 가면 이들의 무덤이 나란히 놓여 있다.

 


 

 

자기 민족이 인질로 잡히면 그를 구원하기 위하여 회당을 짓기 위하여 모아둔 돈까지 사용해서 자기 민족을 구해 오는 정신이 지난 2,000년간 나라가 없이 지내온 유대공동체가 없어지지 않고 생존하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한국교회도 COVID19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이유 때문에 교회를 떠난 자들을 다시 교회로 구원하기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모아놓은 돈까지 사용한다면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살아남으리라 본다. 한국교회의 주된 트렌드가 이렇게 바뀐다면 메이어 랍비와 빔펜이 나란히 누워 있는 것과 같이 교회를 나갔던 자들과 교회에 남아 있던 자들이 하늘나라에서 나란히 하나님 앞에 있게 될 것이다.​ 

 

이한배/부천광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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