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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5-28 01:28
   
졸업식에서 듣는 인생의 지혜
 글쓴이 : dangdang
조회 : 278  


졸업식에서 듣는 인생의 지혜


졸업시즌이다. 한국은 2월에 졸업식을 하지만 미국은 주로 5월에 한다. 미국대학의 학위수여식을 “Commencement”라고 한다. 이 단어의 뜻은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을 의미한다. 즉 대학졸업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미국 대학의 졸업식은 유명인사나 성공한 사람을 초청해 삶의 지혜를 듣는 전통이 있다.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하는 젊은이에게 삶의 지혜를 주고자 하는 의도라고 생각한다. 한국에서 학사와 석사 졸업식을 했고 미국에서 두 번의 석사와 박사졸업식을 하였지만 사실 기억나는 졸업식 연설은 하나도 없다. 분명 인생에 도움이 되는 지혜의 말씀과 명언이었을 텐데 졸업한다는 기쁨이 워낙 컸던 탓일 것이다.


지난주간 미국 공영 라디오는 로드아일랜드 대학(현 브라운 대학)에서 1774년 바나바스 비니가 졸업식에서 연설한 것을 시작으로 역사상 미국 대학 학위수여식의 유명한 강연들을 일일이 분석했고 이들의 연설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인생의 지혜를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꿈을 가져라!” “포기하지 말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려라!” “돈으로 물건이 아니라 경험을 사라!” “세상을 변화시켜라!” 지난 2005년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서 스티브 잡스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라!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얽매이지 말아라! 타인의 소리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방해하지 못하게 하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의 삶을 자신 있게 살아가라는 내용의 연설을 했다. 죽음을 앞둔 자가 들려준 지혜의 말씀인 것이다.


이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졸업식 연설의 내용은 바로 “세상을 변화시켜라!”하는 것이다. 이는 인생의 선배로서 세상으로 나아가는 젊은이들을 향한 권면이다.


아브라함의 부르심은 역시 인생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많은 신들이 존재했던 갈대아 우르에서 나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로 새롭게 시작한다. 자신의 나라와 조상의 땅을 떠나 새로운 나라와 새로운 땅으로의 초대다. 이렇게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졸업식 연설과 같은 지혜의 말씀을 주신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축복하심으로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늘의 복을 나누어 주는 사람으로 부르신 것이다 (창세기 12:2-3절).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복의 근원이 되라는 임무를 수여한 것이다.


이 세상에는 3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들은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도무지 관심이 없는 사람이다. 두 번째는 세상에 일어나는 일에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관여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세상에 일어나는 일을 만드는 주체이거나 혹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이다.


역사상 세상을 변화시켰던 인물들은 불의와 억압에 저항하였다. 예를 들면, 미국 흑인 인권운동을 주도하였던 마틴 루터 킹 목사는 버밍햄 감옥에서 보낸 편지에서 성 어거스틴의 말을 빌려 “불의한 법은 결국 법이 아니다!”라고 외쳤다. 당시 합법적 인종 차별에 대한 그의 비폭력 저항이 미국사회를 변화시킨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는 젊은이들이 돈을 버는 경제 활동이나 출세보다는 더 정의롭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사회에 진출하기를 소망해 본다.


김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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