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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5]
 
 
 
     
 
 
 
작성일 : 17-04-10 00:01
   
'봄보다 먼저 핀 노루귀'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53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257 [231]


'봄보다 먼저 핀 노루귀'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요3:8)

바람 속에 계절 내음이 가득합니다.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도저히 가늠하지 못하지만 노루귀의

그 뽀송뽀송한 솜털 사이를 지나면서

따스한 입김으로 변해 우리 곁에 다가온 것은 분명히 알겠습니다.


 

언 땅 밑에서 가을 내내 쌓인 낙엽이불 아래서 그 차가운 겨울을 어찌 견뎠을까요?

날이 조금씩 풀리면서 ‘자세히 보아야 예쁜’ 노루귀 꽃이 여기저기서 아우성칩니다.

시간이 조금 더 지났으니 이제는 꽃을 거두어들이고 꽃보다 더 예쁜

정말 노루귀 닮은 세 갈래 잎이 올라오고 있을 겁니다.

차디찬 묵은 시간을 지나 저리 귀여운 눈망울로 어여쁘게 피어나 기쁨을 주는 걸 보니

지난 겨울은 이 녀석들에게 꼭 필요한 시간이긴 했나 봅니다.


 

기쁨과 행복이 늘 무지개 너머에 있을까요.

방글방글 벌어져 있는 꽃그늘 아래 방석 하나 펴십시오.

꽃물 들어 흐느적거리는 하늘빛이 그 곁에 살포시 내려앉아 동무가 되어줄 겁니다.


류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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