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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4]
 
 
 
     
 
 
 
작성일 : 17-03-19 23:19
   
사랑과 죽음의 닮은꼴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87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143 [253]


사랑과 죽음의 닮은꼴


임이여, 도장 새기듯 임의 마음에 나를 새겨 주세요.
도장처럼, 임의 팔에 나를 새겨 두세요.
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
사랑의 시샘은 무덤처럼 잔인하여
맹렬한 불길마냥 거세게 활활 타오르죠.


이 거센 사랑의 불길은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끌 수 없답니다.
많은 물로도 끌 수 없고, 홍수가 나더라도
이 사랑의 불길을 도무지 덮어 끌 수 없답니다.
누군가 자신의 전 재산을 몽땅 주고서라도 이 사랑과
감히 바꾸려 한다면 그는
도리어 비웃음만 당하고 말겠지요 (아8:6~7, 쉬운말성경).


1.
벗이여, 나는 이 구절에서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이보다 더한 체험적 진리가 무엇입니까? 이보다 아름다운 일상적 진리가 무엇입니까? 진리가 현실에서 체험될 수 있다면, 이 진술처럼 만인에게 호소하는 진리는 무엇일는지?


사랑은 어떤 장벽도 허뭅니다. 사랑에 덤비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규정과 철학과 논리와 이성과 전통과 관습과 제약과 압력과 반대 등에 아무 아랑곳함 없는 것, 사랑! 아니 오히려 반대해줄수록 더욱 열렬해지는 것이 사랑입니다. 옆에서 끄려할수록 더 활활 타오르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길은 모든 반대세력들을 삼키어버리는 무서운 불입니다. 여호와의 불, 거센 불길입니다. 그러니 사랑에 도전하는 자는 어리석습니다. 이기지 못할 싸움입니다. 사랑에 빠진 이들로 하여금 바르게 사랑할 수 있게 도울 것이지, 그들을 막아서서는 이길 장수가 없는 법입니다.


사랑만 해도 모자란 것이 인생이요, 사랑만 해도 충분한 것이 사랑으로 사는 인생입니다. 사랑의 불길에 휩싸여 자기를 불태우는 자는 행복합니다. 하나님의 심장 가까이에 있는 때문입니다. 


2.
사랑은 승리합니다. 지옥의 형벌도 대신 받고자 하는 사랑이니, 천국의 상급도 대신 주고 싶은 사랑이니!


사랑은 무엇도 막지 못합니다. 주변 사람들은 물론이거니와 제 자신도 못 막습니다. 자기도 막아보려 했으나 실패라면 사랑의 기운이 그만큼 강력하다는 반증입니다. 신분, 상황, 사람들, 물질, 조건에 스스로의 부인과 절제와 망설임까지. 그런데 그런 반대세력들은 사랑의 불길에 기름만 끼얹을 뿐이외다. 물탱크의 저장수, 아니 게걸스런 쓰나미나 대홍수도 사랑을 끄지도, 삼키지도 못하며 오히려 사랑의 입에 삼키울 따름입니다.


사랑이 괜히 죽음처럼 강한 것이 아닙니다. 세상 무엇이 죽음을 이긴단 말입니까? 죽음 앞에서는 무슨 말도, 불평도, 반항도 있을 수 없습니다. 죽음과 같이 사랑 앞에서도 무슨 말, 불평, 반항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랑을 향해 던지는 돌팔매는 곧 부메랑처럼 자기에게로 돌아오되 그 세력은 배나 더할 것이외다. 사랑하는 남녀를 주 안에서 사랑하게 도울 뿐, 사랑이 행차하시니 나머지는 잠잠할 것이외다. 사랑에 빠지고 또 주님께 빠지는 자가 복이 있나니 그가 사랑의 주를 알 것임이라.


3.
외부의 경쟁대상들에 대하여만 사랑이 강한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내적으로도 그러합니다. 사랑은 그 사람으로만 만족되게 합니다. 이전에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던 세계는 이제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전에 나에게 의미 있던 모든 관계들이 그녀와의 관계 아래로 굴복되게 하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가장 친한 친구나 부모님까지도 남녀의 사랑 앞에 맥을 못 춥니다. 내 안의 세계가 급속히 재구성 된 까닭입니다. 사랑으로 인하여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람이 창조된 것입니다.


이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것과도 유사합니다(고후5:17).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인은 전과는 다른 새로운 사람으로 중행(重生)하는 것과 참으로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사랑은 신학의 식사입니다. 사랑은 성경의 실기(實技)입니다. 머리로 알던 것을 가슴과 몸으로 알게 하는 것, 바로 사랑입니다. 그러니 어찌 이것이 강하고 위대하다 하지 않으리이까.


4.
죽음이 절대적이듯 사랑은 절대적입니다. 거기에는 경쟁대상이 있지 못합니다. 죽은 사람에 대해 떠든다고 그를 죽음에서 건지지 못하듯 사랑하는 이들에 대해 떠든다고 그들의 사랑을 없애지 못합니다. 아픈 자에게는 아픔에서 벗어나는 것만 보이듯 사랑에 빠진 자에게는 사랑에 빠져드는 것만 보입니다.

 

“정재헌 저, <30대가 30대에게 쓰는 편지 : 사랑과 결혼편>(주의 것, 2016)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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