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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8 00:02
   
걸림돌과 디딤돌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60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8037 [236]


걸림돌과 디딤돌


같은 사안이나 조건에 대한 생각의 차이가 엄청난 결과의 차이로 다가올 때가 많다. 생각의 차이는 곧 행동의 차이를 낳기에 그 행동의 결과가 전혀 다르게 나타난다. 작금 이 나라를 휘몰아치는 촛불과 태극기 물결 또한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된다.


대통령과 그 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이 나라를 시끄럽게 하고 있다. 지금의 이 시끄러운 사태가 디딤돌일까, 걸림돌일까. 이제부터 우리(헌재일수도 검찰일 수도 있다)가 어떻게 생각하고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다. 반응은 곧 행동이다. 행동은 결과를 낳는다.


결과가 좋으면 다 좋다는 말을 하려는 게 아니다. 분명히 진리와 비진리, 선과 악이 존재한다. 꼭 진리가 승리했으면 좋겠다. 선이 득세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것이 결과적으로 이 나라 발전에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


개인의 인생에도 같은 사안이나 조건이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신앙 간증을 듣다 보면 그런 예를 많이 발견한다.


어떤 성도는 ‘내 주먹을 믿지 누굴 믿느냐’며 예수 믿자고 하는 지인에게 행패를 부린다. 하지만 자신에게 닥친 고난의 터널을 지나며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고 그 이후의 삶이 완전히 변했음을 말한다. 물론 그 고난 또한 끝났고.


내가 아는 한 권사는 지적장애 아들을 두었다. 28살이나 되었지만 지능은 어린아이 수준이다. 심방을 가면 28살 청년이 아랫도리를 훌러덩 내리는 것은 다반사다. 그러나 그 아들 때문에 예수 믿기 시작했다. 그 아들이 아니었으면 하늘을 치솟는 교만이 그를 두르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그 아이 말고는 부족함이 없는 가정이니까.


이 또한 그의 간증으로 안 내용이다. 지금은 그 아이를 자신에게 맡긴 하나님께 감사하며 살고 있다. 바울 사도에게 질병이 바로 그런 거였다. 병이 자신을 교만하게 하지 않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의도라고 말한다. 당연히 바울에게 질병은 디딤돌이다.


당신 앞에 닥친 고난이나 힘든 여건이 걸림돌만이 아님을 아는가. 걸림돌은 걸림돌이라고 생각하는 자의 것이다. 인생길에 놓인 같은 돌도 디딤돌이라고 생각하는 이에게는 디딤돌이다. 그걸 타고 오르는 인생이 되어 보라.


도종환은 담을 타고 오르는 ‘담쟁이’를 보고 이렇게 읊는다.


“저것은 벽/ 어쩔 수 없는 벽이라고 우리가 느낄 때/ 그때/ 담쟁이는 말없이 그 벽을 오른다./ 물 한 방울 없고 씨앗 한 톨 살아남을 수 없는/ 저것은 절망의 벽이라고 말할 때/ 담쟁이는 서두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한 뼘이라도 꼭 여럿이 함께 손을 잡고 올라간다./ 푸르게 절망을 다 덮을 때까지/ 바로 그 절망을 잡고 놓지 않는다./ 저것은 넘을 수 없는 벽이라고 고개를 떨구고 있을 때/ 담쟁이 잎 하나는 담쟁이 잎 수천 개를 이끌고 결국 그 벽을 넘는다.”


어찌 우리의 삶 앞에 담이 없겠는가. 누구의 인생에도 비는 내리고, 누구의 삶에도 바람은 분다. 다만 그걸 걸림돌로 생각하고 무너지니 문제다. 성도란 예수를 믿으므로 걸림돌을 디딤돌로 삼는 사람이다. 당신 앞에 놓인 돌이 크면 클수록 그걸 디디고 일어났을 때 희열도 크다. 당신도 이 희열을 맛볼 수 있길.


김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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