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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05 23:02
   
고난이 축복이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41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936 [258]


고난이 축복이다

‘고난이 축복’이라고 하면 얼토당토않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진리다. 모든 사안에 다 그렇지는 않지만 대부분은 축복이 고난이란 통로를 통해 온다. 혹 고난이 축복까지는 아닐지라도 더 단단한 실력을 쌓게 하는 도구인 건 분명하다.


가장 값진 바이올린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 기억이 있다. 바이올린을 만든 재료가 가장 혹독한 환경을 이긴 나무였다는... 그렇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가장 큰 고난을 통과한 사람만이 값진 축복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이 점을 간과한다.


승리나 성공은 가시밭길이나 고난의 통로를 타고 온다. 특히 하나님의 축복은 시련을 통과한 후에 다가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경은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한다. 차라리 소망을 갖고 인내하며 즐거워하라고 한다.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로마서 5:3,4)


똑같은 씨앗을 한 톨씩 심은 두 사람이 있다. 이들 중 한 사람은 자신의 정원에서 가장 토양이 좋고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다른 사람은 거친 토양의 산에 심었다.


정원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바람이 세차게 불면 나무가 흔들리지 않게 담장에 묶어두기도 하고, 비가 많이 오면 그 비를 피할 수 있도록 위에 비가림막을 쳐 주기도 했다.


그러나 산에 씨앗을 심은 사람은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그냥 내버려 두었다. 다만 산에 올라갈 때 그 나무를 쓰다듬으며 “잘 자라다오. 나무야”라고 속삭였다. 자신이 나무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만 일깨워 주었다.


20년이 지났다. 정원에 있는 나무는 꽃을 피우기는 했지만, 작고 병약했다. 산에서 자란 나무는 다른 나무 중에 가장 크고 푸른빛을 띤 튼튼한 나무로 자랐다.


이 이야기는 박성철의 <누구나 한 번쯤은 잊지 못할 사랑을 한다>에 나오는 이야기다. 고통을 이겨내고 자란 나무가 튼실하고 좋은 열매를 맺는다. 혹 온갖 보호를 받으며 자란 나무가 더 멋있어 보일지 모르지만 결국 고난의 터널을 지난 나무를 이길 수 없다. 조금의 시련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을 씨앗에 비유하긴 그렇지만 사람도 이와 같다. 시련 없이 거둔 인생의 열매는 멋져 보일지 모르지만 튼실할 수 없다. 고난 후 기쁨도 알지 못한다. 삶의 비바람과 폭풍우가 몰아치면 쓰러져 일어나지 못한다.


지금 고난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면 잊지 말라. 터널은 터널일 뿐이라는 사실을. 즉 언젠가 그 터널을 나아와 너른 대로를 가게 될 거라는 사실을. 그리고 터널을 나온 사람만이 환한 길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임지를 옮긴 후 새벽마다 환희에 잠긴다. 안면도의 밤하늘을 수놓고 있는 별들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저 별은 나의 별, 저 별은 너의 별...’ 저절로 흥얼거리게 된다. 영롱한 새벽별을 볼 수 있는 건 주변이 어둡기 때문이고 공해가 덜하기 때문이다.


이전의 교회에서는 느끼지 못한 행복이다. 주변에 인공의 빛들로 가득해 별들을 보지 못했다. 주변이 어둡지 않으면 볼 수 없는 별, 마치 우리 삶도 그렇다.


김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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