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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123]
 
 
 
     
 
 
 
작성일 : 16-12-21 00:22
   
해보면 된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15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722 [200]


해보면 된다


어떻게 하면 기도를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전도를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보는 것들이다. 그런데 ‘하면 잘할 수 있다.’는 대답이 정답이다.


해보지 않으면 잘할 수 없다. 해봐야 잘할 수 있다. 물론 한다고 다 잘할 수 있지는 않다. 하지만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꾸 해보면 잘할 수 있다. 처음부터 위대한 작가는 없다. 자꾸 읽고 쓰기를 반복하다 보면 잘 쓰게 된다.


신앙생활 뿐 아니라 세상살이 그 무엇이나 거의 마찬가지의 원리가 적용된다. 어려운 난관을 만났을 때도 마찬가지다. 처음에 난관을 만났을 때는 엄두가 나지 않는다. 하지만 비슷하거나 점차 고난도의 고난이 닥칠 때 계속 난관 극복을 위해 시도하다 보면 아주 어려운 난관 앞에서도 굴하지 않게 된다.


난관을 피하는 것은 상책이 아니다. 페스탈로치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그는 본래 또래들 보다 몸이 약할 뿐 아니라 수줍음이 많고 의욕이 좀 떨어지는 아이였다. 어느 날 할아버지와 함께 산책을 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시냇물을 건너게 되었다.


페스탈로치는 할아버지가 틀림없이 자기를 업고 건널 것으로 생각했다. 그런데 뜻밖에도 할아버지는 페스탈로치의 잡은 손을 놓더니 혼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너갔다. 페스탈로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울먹거렸다. 달래기는커녕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뭐가 무섭다고 그러느냐? 뒤로 두어 발짝 물러서서 힘껏 뛰어 보거라."


할아버지 말에 페스탈로치는 서운하기도 했지만 겁에 질려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할아버지는 갑자기 화난 표정으로 말했다.


"못 건너면 할아버지 혼자 먼저 갈 테다."


놀란 페스탈로치는 엉겁결에 펄쩍 뛰어 시냇물을 건넜다. 그러자 뒤돌아섰던 할아버지가 달려와 페스탈로치를 다정하게 안아주면서 말했다.


"그래, 그렇게 하는 거야. 잘했다. 이제 넌 언제든지 네 앞에 나타난 시냇물을 건너뛸 수 있을 게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려 있단다."


할아버지의 말씀과 그날의 경험은 페스탈로치가 어른이 된 뒤 많은 실패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도록 큰 힘이 되어주었다.


물고기를 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치라는 말의 속뜻도 같다고 생각한다. 일단 한 번 해보면 용기가 생긴다. 한 번 하면 두 번 할 수 있다. 훌륭한 할아버지를 둔 페스탈로치의 어린 날 경험은 그를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친 인물로 만들었다.


그 어느 인생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다. 그 어떤 질병도 대신 아파 줄 수 없다. 그 어떤 고난도 대신 당해 줄 수 없다. 하나님도 인간을 대신 하지 않으신다. 다만 지켜 봐 주신다. 페스탈로치의 할아버지처럼.


가끔 하나님을 도깨비방망이쯤으로 여기는 신앙인을 만날 때가 있다. 하나님은 도깨비방망이가 아니다. 우리가 할 것은 우리가 하라고 하신다. 하지 못할 것은 도우시지만 할 수 있는 것까지 대신 하지 않으신다. 해 보면 더 잘할 수 있다.


김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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