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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1-06 23:31
   
회개, 참 쉽다
 글쓴이 : dangdang
조회 : 308  
   http://www.dangdang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505 [204]


회개, 참 쉽다


회개는 어려운가, 쉬운가. 어렵다고 대답하는 이들은 나름대로 논리가 있을 터다. 반대로 쉽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나름대로 논리가 있을 터다. 그러나 ‘어렵다, 쉽다’는 단순논리 자체가 받아들이기 어려운 생각인지도 모른다.


이렇게 비틀어 질문하면 어떨까. 그리스도인들이 회개를 잘하는 편인가, 그렇지 못한 편인가. 후자 아닐까. 물론 회개한다고 말은 한다. 하지만 회개가 그리 잘 이뤄지지 않는 게 현실이다. 교회 내외적인 상황을 보면 그냥 답이 나온다.


어느 목사가 교회 돈을 횡령했다는 사건이 터지기도 한다. 교회 지도자들에게 성적인 문제가 등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교회 재판과 사회 재판까지 갔다는 얘기도 듣는다. 그러나 한참 지나고 나면 한때 시끄러운 문제의 당사자들이 여전히 건재함을 본다.


물론 억울하게 누명을 쓰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건재한 그들 모두가 누명을 쓴 걸까. 다시 질문한다. 회개가 어려운가, 쉬운가. 어렵다고 대답할 수밖에 없으리라. 그건 죄를 우숩게 보기 때문이다. 횡령이든, 성적문제든 그리 무거운 죄로 보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그게 심각한 걸 알면 회개는 아주 쉽다.


어느 두 여인이 지혜 있는 노인에게 가르침을 받고자 찾아왔다. 한 여인은 젊었을 때 남편을 홀대한 것이 괴로워 어떻게 해야 용서받을 수 있는지 방법을 구하러 왔다. 다른 여인은 남편과 살면서 그다지 큰 문제가 없었기에 나름대로 만족한 인생을 살았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두 여인의 이야기를 들은 노인은 괴로워하는 여인에게 먼저 말했다.


"부인은 지금 밖으로 나가서 아주 큰 돌을 한 개만 주워 오시오."


다른 여인에게도 말했다.


"부인은 작은 돌 열 개만 주워 오시오."


두 여인은 노인이 시키는 대로 각각 돌을 주워서 돌아왔다. 그러자 노인은 두 여인에게 다시 말했다.


"지금 가지고 왔던 돌을 처음 있었던 제자리에 갖다 놓고 오시오."


큰 돌 한 개를 주워온 여인은 돌을 들고 오기는 어려웠지만 돌이 있던 곳을 쉽게 기억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작은 돌 여러 개를 가지고 온 여인은 돌이 있던 자리를 기억해 내지 못해서 제자리에 갖다 놓을 수가 없었다.


그러자 노인이 두 여인에게 말했다.


"우리 인생에서 죄라는 것이 이 돌과 마찬가지라오. 큰 죄를 지은 사람은 지은 죄를 잊지 않고 기억하기에 항상 불안한 맘으로 살면서 어떻게 해야 용서를 받을지 고민하지만 작고 하찮은 죄를 지은 사람은 자신의 죄를 잘 기억하지 못하기에 뉘우침이 없이 사는 것에 익숙해지게 된다오.“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는 게 어려운 게 아니다. 죄를 깨닫는 게 어려운 것이다. 죄를 깨달으려면 자신이 지은 죄가 얼마나 무거운 것인 지부터 알아야 한다. 그러고 나면 회개는 참 쉽다. 세상에 작은 죄는 없다. 모두가 하나님 앞에는 큰 죄다. 이런 생각을 한다면 죄를 몰라 회개할 줄 모르는 이는 없을 것이다.


김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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